정몽규 회장 “월드컵 본선 5경기는 할 거로 생각, 더 하면 당연히 더 좋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안컵 유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남은 3년 나아갈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경쟁력 확보와 성장 도약, 신뢰 구축이라는 큰 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아시안컵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4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아시안컵 유치전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을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31년과 2035년 대회 모두 유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서면(비드북)으로 대회 개최에 요구되는 조건을 증명한 뒤 올해 하반기 AFC의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2031년과 2035년 대회는 내년 상반기 AFC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2031년 대회는 한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인도, 쿠웨이트,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이 경쟁을 벌이고 있고, 2035년 대회는 한국과 호주, 쿠웨이트, 일본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한국이 2031년 대회에서 유치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2035년 대회에서 일본과 공동 유치 가능성도 열려있다.
정 회장은 “2031년과 2035년 대회 모두 지원했다. 대회를 유치하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공동 개최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단독 개최가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아시안컵 유치를 강조한 것은 2002 한·일월드컵의 유산을 다듬을 시간이 다가왔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아시안컵은 특정 도시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달리 나라 전체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월드컵 당시 지어진 시설들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 기관과도 긴밀히 대화하고 있다.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각종 경기장의 상업적 권리 등 상의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축구대표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그는 “본선에서 5경기(16강)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보다 몇 경기 더하면 당연히 더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회장은 남은 3년간 추진할 핵심 과제로 천안에 지은 코리아풋볼파크의 활용 방안과 육성 시스템 저변 확대, 코리아풋볼파크 건립 과정에서 늘어난 차입금 상환 계획 등을 제시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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