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WBC 응원, 추신수가 빠졌다. 노경은이 전한 안타까운 소식, “신수 형 어깨 인대 다 끊어져 수술…아무도 몰라줘” [단독]

홍지수 2026. 3. 12.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선배' 추신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노경은은 마지막으로 "신수 형은 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사람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다"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형인데 그렇게 욕을 많이 먹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래서 내가 먼저 전화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조금이라도 상황을 풀어주고 싶었다"고 수술 후 회복 중인 추신수를 감싸고 고마워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에 앞서 SSG 추신수가 시구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
어깨 수술을 받은 추신수의 모습. / 노경은, 추신수 제공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선배’ 추신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추신수의 상황도 알렸다.

노경은은 지난 9일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C조 마지막 상대인 호주전이 끝나고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세기에 올랐다. 한국이 호주를 7-2로 제압, 경우의 수를 뚫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전에서 긴급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국의 1라운드 통과에 큰 힘이 된 노경은. 전세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난 기쁨도 잠시, 안타까운 추신수 소식을 대신 전했다.

마이애미 도착 후 한창 시차 적응으로 피곤한 상황에서 OSEN에 직접 연락해 “신수 형이 운동을 하다가 어깨 인대가 다 끊어져 수술을 했다. 그런데 그 사실을 거의 아무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경은은 “수술을 했는데도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까 계속 욕만 하는 상황이다. 본인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며 “나에게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찬호를 비롯해 여러 한국 프로야구 대선배들이 WBC 대회에 참가해 이를 악물고 뛰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응원하러 직접 일본으로 향했다. 해설위원 자격으로 간 윤석민, 이택근 등 한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뛰었던 레전드들이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 후배들을 격려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추신수의 모습. / 노경은, 추신수 제공

그런데 추신수가 없는 게 서운한 걸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인정을 받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SSG 랜더스에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그가 대표팀 후배들을 위해 직접 나서지 않은 게 아쉬운 모양이다. 게다가 추신수는 2009 WBC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 뛰기도 했다. 대표팀 선배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추신수는 최근 수술을 받았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평소 추신수는 누구보다 후배들을 잘 챙긴다. 아프지만 않았다면, 일본이든 미국이든 밥 한 끼 사주러 바로 움직였을 추신수라는 게 노경은의 말이다.

노경은은 “(추)신수 형이 몸 상태 때문에 후배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거나 밥을 사주지 못하는 상황을 미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 형은 원래 후배들을 정말 많이 챙기는 사람이다. 일본 캠프나 경기 현장에도 와서 밥도 사주고 격려도 해줬다. 그런데 그런 모습들은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노경은은 마지막으로 “신수 형은 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사람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다”면서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형인데 그렇게 욕을 많이 먹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래서 내가 먼저 전화를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조금이라도 상황을 풀어주고 싶었다”고 수술 후 회복 중인 추신수를 감싸고 고마워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추신수의 모습. / 노경은, 추신수 제공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