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쟤 빼버립시다" 손흥민 리더십 또 재평가? '토트넘 주장' 로메로, 이번에는 골키퍼 교체 지시 의혹

장하준 기자 2026. 3. 1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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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가운데 경기 도중 이뤄진 골키퍼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장면은 골키퍼 안토니 킨스키의 조기 교체였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20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의 교체는 곧바로 논란이 됐다.

경기 초반 실수가 있었더라도 이처럼 빠른 교체는 선수의 자신감과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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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선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가운데 경기 도중 이뤄진 골키퍼 교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에 불리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장면은 골키퍼 안토니 킨스키의 조기 교체였다. 그는 경기 초반 잇따른 실수를 범하며 팀의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6분 빌드업 과정에서 킨스키의 패스 미스가 발생했고 이 장면이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평범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투도르 감독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킨스키는 전반 17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고 대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투입됐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20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의 교체는 곧바로 논란이 됐다. 단순한 경기 운영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결정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덴마크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이 장면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투도르 감독의 교체가 킨스키의 커리어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 초반 실수가 있었더라도 이처럼 빠른 교체는 선수의 자신감과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역시 비슷한 시각을 내놓았다. 매체는 "킨스키에게 이번 경기는 평생 기억될 최악의 순간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그의 커리어를 평가할 때 이 경기 장면이 계속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후 이 경기를 직관한 팬이 공개한 영상은 또 다른 이야기를 낳았다. 영상 속에는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터치라인 근처에서 투도르 감독에게 무언가를 전달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일부 매체는 이 장면을 근거로 로메로가 골키퍼 교체를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로메로가 감독과 대화를 나눈 직후 교체 신호가 나오면서 이러한 해석이 제기됐다. 의혹이 제기되며, 이번 시즌 내내 비판을 받고 있는 로메로의 리더십이 또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동료를 지켜주지 않는 로메로는 주장 자격이 없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투도르 감독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해당 상황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더 많은 설명을 할 이유도 없다는 짧은 입장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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