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다시 4%대 올라…IEA 비축유 방출도 '안통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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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유가 안정을 위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상 최대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다시 한 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비축유 방출은 유가 상승세를 끌어내리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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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 재확인에 유가 상승
"유가 안정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쟁 지속 기간"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유가 안정을 위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사상 최대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3.80달러(4.55%) 오른 배럴당 87.2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은 4.76% 오른 91.98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특히 이날 IEA가 원유 공급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4억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힌 뒤에도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이다.

이란 카탐 알안비야 군사 지휘 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단 1ℓ의 석유도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그 파트너들에게 도달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을 향하는 모든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며 200달러의 유가를 준비하라”고 경고했다.
론 알바하리 레이드노턴위더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IEA의 이런 결정은 세계 경제에 경향을 미칠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미국과 이란 모두 완강하게 버티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어떤 식으로 긍정적으로 마무리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군은 기뢰 부설함 16척을 포함한 이란 군함을 격침시켰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 Maritime Trade Operations·UKMTO) 역시 이란 해안 인근에서 화물선 3척이 투사체에 맞았으며, 그 중 한 척은 호르무즈 해협 안에 있었다고 밝혔다.
사샤 포스 마렉스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전쟁의 지속 기간”이라면서 “IEA의 비축유 방출은 며칠 정도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겠지만 실제로는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다시 열리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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