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영상 내려주세요” 대만서 인기 많아진 김도영, 뉴진스 하니 따라 한 ‘흑역사’ 파묘(?) 당했다니 [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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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이끈 류지현호의 황태자 김도영(23·KIA)이 이번 대회서 명품 활약을 펼쳤다.
최근 대만 매체 '오니 뉴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도영의 이색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 SNS 댓글을 보면 대만 현지 팬들은 "야구도 잘하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하니만큼 상큼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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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에서도 뜨거운 인기
팬 페스티벌 뉴진스 하니 따라한 영상 파묘(?)
김도영 “제발 내려줘” 웃픈 댓글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을 이끈 류지현호의 황태자 김도영(23·KIA)이 이번 대회서 명품 활약을 펼쳤다. 야구를 잘하니 당연히 국내 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 특ㄹ히 대만 열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런데 야구 방망이 대신 마이크를 잡았던 과거의 ‘흑역사’가 대만 팬들 앞에 강제로 소환되며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최근 대만 매체 ‘오니 뉴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도영의 이색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다름 아닌 ‘뉴진스 하니’로 변신한 김도영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24년 KIA의 통합 우승 이후 열린 팬 페스티벌 당시, 김도영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당시 일본 콘서트에서 ‘마쓰다 세이코’의 전설적인 명곡 ‘푸른 산호초’를 재해석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뉴진스 하니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것.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수줍게 노래를 부르던 그의 모습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제는 김도영이 이번 WBC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스타’로 거듭나면서 발생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하던 대만 언론과 팬들이 과거의 이 ‘보물 같은(?)’ 영상을 찾아내 공유하기 시작했다. 해당 매체 SNS 댓글을 보면 대만 현지 팬들은 “야구도 잘하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하니만큼 상큼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당사자인 김도영도 등판했다. 해당 영상 게시물에 직접 중국어 번체자로 “제발 이 영상을 내려달라”는 애교 섞인 댓글을 남기며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그의 간절한 요청(?)과는 무관하게 영상의 조회수는 폭발적으로 치솟으며 김도영의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실력이 출중하면 과거의 소소한 장기자랑조차 ‘스타성’으로 치환되는 법이다. 도쿄돔 마운드를 폭격하던 ‘천재 타자’의 반전 매력은 딱딱한 승부의 세계에 지친 야구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흑역사마저 ‘입덕 포인트’가 되어버린 김도영. 이제 그의 시선은 대만을 넘어 미국 마이애미로 향한다. 과연 그가 8강 무대에서도 ‘푸른 산호초’처럼 시원한 장타(?)를 날리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훔칠 수 있을까. 8강도 기대된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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