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QT] 야투율 25%·리바운드 33-55…높았던 독일의 벽, 한국 첫 경기서 쓴맛

홍성한 2026. 3. 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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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첫 경기 독일을 상대로 쓴맛을 봤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발뵈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 독일(FIBA 랭킹 12위)과 맞대결에서 49-76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독일, 나이지리아(FIBA 랭킹 8위), 콜롬비아(FIBA 랭킹 19위), 필리핀(FIBA 랭킹 39위), 프랑스(FIBA 랭킹 3위)와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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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한국이 첫 경기 독일을 상대로 쓴맛을 봤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발뵈르반 아스트로발레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 독일(FIBA 랭킹 12위)과 맞대결에서 49-76으로 완패했다.

강이슬(11점 3점슛 2개 2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최이샘(8점 3점슛 2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수(7점 5리바운드), 박지현(6점)이 뒤를 이었다. 팀 야투율은 25.7%(17/66)에 그쳤고, 리바운드에서도 33-55로 밀렸다.

한국은 독일, 나이지리아(FIBA 랭킹 8위), 콜롬비아(FIBA 랭킹 19위), 필리핀(FIBA 랭킹 39위), 프랑스(FIBA 랭킹 3위)와 한 조에 묶였다. 전력상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콜롬비아와 필리핀을 잡는 것이다.

개최국 독일과 아프리카 대륙 대회 우승팀 나이지리아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한국은 프랑스, 콜롬비아, 필리핀과의 맞대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이는 세계 최강 미국(FIBA 랭킹 1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의 시작은 좋았다. 선발은 안혜지-박지현-최이샘-강이슬-박지수. 강이슬이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최이샘의 외곽포까지 림을 갈랐다. 박지수의 중거리슛도 나오며 팽팽하게 맞섰다(11-11).

그러나 독일의 기세는 강했다. 일정이 빡빡한 만큼 박수호 감독은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는데, 이후 고전했다. 한국이 야투 난조에 빠진 사이 프리다 뷔너, 니아라 사발리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1쿼터를 12-23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 들어 더욱 흔들렸다. 평균 신장 약 183cm의 독일은 높이와 피지컬에서 한국(약 178cm)을 압도했다.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15-33으로 크게 밀렸다.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한국이 8점에 그친 반면, 독일에 17점을 내줬다. 전반 스코어는 20-40까지 벌어졌다.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최이샘, 박지현, 박지수의 연속 6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이슬과 진안이 지원 사격한 가운데 최이샘의 3점슛이 터졌다. 한국은 38-51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뷔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시작한 한국은 이후 흐름을 잡지 못했다.

전력상 열세가 분명했고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같은 날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70-37로 대파하며 먼저 1승을 신고했다.

한편, 독일은 뷔너(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레오니 피비히(16점 5리바운드), 사발리(11점 11리바운드)가 활약하며 웃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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