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비축유 풀린다…역대 최대 4억배럴 긴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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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IE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IEA 32개 회원국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비상 비축유 중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IEA가 처음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건 1991년 걸프전 당시로 방출 물량은 2500만 배럴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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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4억 배럴 규모로 IEA 역사상 최대다. 한국도 2246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
IE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IEA 32개 회원국이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비상 비축유 중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IEA 회원국의 비축유 방출은 역대 6번째다. 규모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차례에 걸쳐 방출됐던 총 1억8270만 배럴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역대 최대다.
한국도 전체 4억 배럴의 5.6%에 해당하는 2246만 배럴을 방출한다. 1990년 걸프전 당시 494만 배럴을 방출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략 비축유는 회원국별 상황에 따라 적합한 기간에 걸쳐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부 국가는 추가 비상조치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날 IEA의 공식 발표에 앞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일본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IEA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작된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흐름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량이 분쟁 전의 10% 미만으로 줄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개시되기 전 60달러대에서 이날 90달러대까지 치솟은 상태다.
전략 비축유 제도는 1973년 석유 파동을 겪은 후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1974년 IEA가 설립되면서 함께 도입됐다.
IEA는 회원국들에 순 석유 수입량 기준 최소 90일분에 해당하는 비상 석유 비축 의무를 부과한다. 비축분은 국가가 직접 통제하거나 민간 기업이 보유한다. IEA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현재 12억 배럴 이상의 비상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의무 하에 6억 배럴의 산업 비축량이 추가 확보돼 있다. 이번 방출 규모는 전체 비축량의 9분의 2 물량이다.
IEA가 처음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건 1991년 걸프전 당시로 방출 물량은 2500만 배럴 수준에 그쳤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멕시코만 정유·생산시설이 파괴됐을 때는 6000만 배럴을 방출했다. 2011년 리비아 내전으로 석유 생산량이 급감했을 때도 6000만 배럴 방출을 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엔 각각 6270만 배럴, 1억2000만 배럴씩 두차례 방출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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