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점 골키퍼보다 17분 만에 교체 결정한 토트넘 감독에게 분노…"이기적인 인간, 전 세계가 기억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수비진의 잇단 실수로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로 패했다. 토트넘은 AT마드리드전에서 전반 15분 만에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고 투도르 감독은 전반 17분 골키퍼 킨스키를 빼고 비카리오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AT마드리드는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전반 6분 요렌테가 토트넘 수비진의 볼을 가로챈 알바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AT마드리드는 전반 14분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백패스를 받으려다 넘어진 토트넘 판 더 벤의 볼을 가로챈 후 단독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에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T마드리드는 전반 15분 알바레즈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가 골문앞 헛발질로 볼을 놓쳤고 볼을 가로챈 알바레즈가 비어있는 골문에 볼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경기 초반 수비진의 잇단 실수로 대량 실점한 토트넘은 전반 17분 골키퍼 킨스키를 빼고 비카리오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골키퍼를 교체한 후에도 AT마드리드에 2골을 더 실점하며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투도르 감독은 킨스키를 상품처럼 취급했다. 골키퍼가 17분 만에 교체된 것도 문제였지만 킨스키가 터널로 걸어가는 모습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감독은 형편없었다. 투도르 감독은 킨스키를 언제든 버릴 수 있는 물건처럼 취급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해설가 로빈슨은 "감독이 17분 만에 골키퍼를 교체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회자될 것이다. 킨스키는 전반전 남은 시간 동안 라커룸에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었다면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른다. 정말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감독은 자신이 토트넘에 오래 있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우 이기적인 결정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조 하트 역시 "정말 마음이 아프다. 킨스키는 미끄러진 데다 세 번째 실점까지 허용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덴마크의 레전드 골키퍼 슈마이헬은 "투도르 감독은 자신의 경력을 완전히 망쳤다. 정말 안타깝다. 미래에 그의 이름이 거론될 때 전 세계 축구계는 이 순간을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데 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골키퍼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포지션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킨스키가 고개를 들고 다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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