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퍼거슨도 ‘이건’ 못 막았다?…“감독님이 정말 싫어했다” 스콜스가 밝힌 맨유 시절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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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국가대표 차출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를 공개했다.
스콜스는 당시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퍼거슨 감독은 우리가 국가대표팀에 가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그는 그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항상 클럽과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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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폴 스콜스가 알렉스 퍼거슨 경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국가대표 차출과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를 공개했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1일(한국시간)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스콜스의 발언을 소개했다. 스콜스는 당시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퍼거슨 감독은 우리가 국가대표팀에 가는 것을 정말 싫어했다. 그는 그런 상황을 좋아하지 않았다. 모든 것은 항상 클럽과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예외도 있었다. 스콜스는 “단 하나의 예외가 있었다. 스코틀랜드 선수라면 괜찮았다. 브라이언 맥클레어는 문제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퍼거슨 감독이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조국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퍼거슨 감독은 1985년부터 1986년까지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총 10경기를 지휘했고,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통해1986 멕시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경험도 있다.
이후 퍼거슨은 맨유의 감독직을 맡았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팀을 이끌며 구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강한 규율과 철저한 선수단 관리로 팀 문화를 바꿨고, 그 결과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재임 기간 동안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잉글랜드 FA컵 5회를 포함해 총 38개의 주요 트로피를 차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내 거의 모든 부분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지도자였지만,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만큼은 완전히 막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국대 차출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것이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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