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로터리 7월부터 평면교차로 공사

석현주 기자 2026. 3. 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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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교통사업 추진계획
12월까지 교통체계 개선 진행
문수로 우회도로는 예타 신청
공업탑로터리 전경 / 자료사진

울산 도심 교통 흐름의 핵심 개선사업인 공업탑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상습 정체 구간인 문수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향후 추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울산시는 11일 시청에서 정책자문위원회 도시교통건설분과 회의를 열고 2026년 주요 도시·교통·건설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체계 개편 △자동차 일반산업단지 조성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공업탑로터리 교통체계 개선 등 총 9개 주요 사업이 보고됐다.

특히 공업탑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세부 추진 일정이 공개되며 주목을 끌었다. 이 사업은 로터리 구조를 평면 교차로로 전환하고 울산대공원 동문 방면 두왕로 일부 구간을 1차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 67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 3월 두왕로 확장 구간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4월 교통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울산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에 대비한 교통체계 개편 사업으로, 평면 교차로 전환 시 차량 지체 시간이 단축되고 보행자 횡단 거리도 줄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사업도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은 남구 무거옥동지구 남부순환도로에서 남산 레포츠공원 인근 거마로까지 2.61㎞ 구간에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377억원이 투입된다.

문수로는 차량 증가와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상습 정체가 이어지는 구간이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개통에 대비해 교통량을 분산하는 차원에서 우회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고 예타를 통과할 경우 2027년 설계에 착수해 2029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덕중 도시국장은 "정책자문위원회 도시교통건설분과를 통해 수렴된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시·교통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