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려 먹은 ‘이 과일’서 농약 검출…“안전한 식품은 따로 있다” [헬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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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이롭다는 건 상식이지만, 잔류 농약이 문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미국의 소비자 감시단체 환경워킹그룹(EWG)이 과일·채소·콩류 50여 종의 농약 잔류량을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한 가운데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시금치와 딸기 등이 가장 오염된 식품으로 지목됐다.
샘플의 약 40%에서는 1972년 환경 오염 우려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금지한 DDT 성분까지 나왔고, 한 샘플에서 최대 19종의 농약이 동시에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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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이롭다는 건 상식이지만, 잔류 농약이 문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미국의 소비자 감시단체 환경워킹그룹(EWG)이 과일·채소·콩류 50여 종의 농약 잔류량을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한 가운데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시금치와 딸기 등이 가장 오염된 식품으로 지목됐다. 농약은 세포 DNA 손상, 호르몬 교란, 염증 유발과 꾸준히 연관돼 왔으며 이 모두가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EWG가 선정한 오염 상위 12종은 시금치, 딸기, 케일류 채소, 포도, 복숭아, 체리, 천도복숭아, 배, 사과, 블랙베리, 블루베리, 감자다. 1위 시금치는 유기농이 아닌 샘플의 76%에서 유럽 사용 금지 살충제 퍼메트린이 검출됐다. 과다 노출 시 신경계 손상과 근육 약화,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다. 샘플의 약 40%에서는 1972년 환경 오염 우려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금지한 DDT 성분까지 나왔고, 한 샘플에서 최대 19종의 농약이 동시에 검출된 사례도 있었다.
2위 딸기는 샘플의 99%에서 농약이 검출됐고 30%에서는 10종 이상이 한꺼번에 나왔다. 16%에서는 남성 생식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호르몬 교란 물질 카벤다짐이 확인됐다. 3위 케일류 채소는 유통 샘플의 약 60%에서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농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 중 35%에서는 EPA가 2024년 8월 갑상샘 독성과 태아 건강 위협을 이유로 긴급 사용 중단을 명령한 DCPA도 나왔다. 4위 포도에서는 최대 26종, 5위 복숭아에서는 최대 59종의 농약이 검출된 사례도 보고됐다. 올해 처음 12위에 오른 감자는 유럽연합(EU)이 갑상샘 장애 우려로 금지한 생장조절제 클로르프로팜이 고농도로 검출된 것이 원인이었다.
반면 파인애플은 오염도가 가장 낮았다. 두꺼운 껍질이 과육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스위트콘, 아보카도, 파파야, 양파,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바나나, 키위 등도 안전한 식품으로 분류됐다. 연구를 이끈 EWG의 알렉시스 템킨 박사는 “우리가 먹는 것이 체내 농약 수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특히 어린아이와 임산부는 농약 피해에 더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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