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이 기억하는 천금같은 3점슛 하나 “이건 무조건 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창원/이상준 2026. 3. 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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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35, 197cm)이 팀의 단독 6위를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임동섭은 결정적인 자신의 3점슛에 대해 "LG 수비 자체가 (이)정현이의 2대2에 포커스를 맞춘다. 나에게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떨어지는 걸 느꼈고, 정현이가 패스를 줬다. '이건 무조건 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시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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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상준 기자] 임동섭(35, 197cm)이 팀의 단독 6위를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고양 소노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74-70으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기분 좋은 6라운드 시작을 알린 소노의 시즌 전적은 23승 23패다. 그러면서 수원 KT를 따돌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임동섭도 6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접전 상황이 4쿼터 내내 이어지며, 쉽지 않게 6연승을 따냈기도 하다. 소노는 3쿼터 한 때 20점(60-40)의 차이로 벌렸던 흐름을 경기 종료 직전, 74-70로 추격을 내주는 등 거하게 흔들렸다. 그러나 집중력 하나는 5라운드 지배자답게 튼튼했고, 꿋꿋하게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임동섭은 “LG가 워낙 강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준비한 수비나 플랜을 잘 이행했던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갔던 힘을 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추격을 내준 점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조금 잘 나가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흐름을 탈 때는 확 타는데 한 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졌다. 4라운드까지가 특히 그랬다”라고 아쉬운 점을 꼽으면서도 “그래도 전보다는 우리 팀 선수들이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라고 긍정적인 것을 덧붙였다.

막판 LG의 추격 상황 속, 소노가 더 흔들리지 않았던 밑그림에는 베테랑 임동섭의 한 방이 있었다. 69-64로 추격 당하던 경기 종료 2분 18초 전, 최승욱의 파울을 코치 챌린지로 번복한 소노는 곧바로 다음 공격을 이어갔다.

이때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임동섭은 72-64로 달아나는 3점슛을 기록, LG에게 흐름을 더 이상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실상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득점이었다.

임동섭은 결정적인 자신의 3점슛에 대해 “LG 수비 자체가 (이)정현이의 2대2에 포커스를 맞춘다. 나에게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떨어지는 걸 느꼈고, 정현이가 패스를 줬다. ‘이건 무조건 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시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임동섭이 5라운드를 기점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날이 많다. 평균 40%의 3점슛 성공률로 힘을 보탠게 대표적이며, 지난 5일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결승 득점을 올린 것도 임동섭이다. 베테랑의 힘이 더해진 소노의 위력이 강한 이유다.

임동섭은 “멤버 구성상 상대팀에서 수비가 약한 선수가 나와 매치업이 된다. 내가 적극적으로, 자신 있게 해줘야 메인 선수들의 공격도 뚫린다고 봤다. 빅3(이정현-켐바오-나이트)가 집중 견제를 받다보니 비디오 미팅으로 스페이싱을 수정한 것도 도움이 됐다”라고 최근의 활약 비결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소노는 단독 6위는 물론, 창단 첫 6연승까지 기록했다. 더 나은 6라운드를 기대하는 한 판이었다. 임동섭은 “지금 흐름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농구라는 건 흐름이 있는 스포츠다. 그간 안 좋은 흐름에서 무너지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선수들이 각성을 한 건지… 그 순간에서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에너지를 더 높게 하다보니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라고 달라진 팀의 에너지를 이야기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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