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따라 진술도 바뀌어”…‘대장동 키맨’ 유동규, 법정서 남욱 변호사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이 남욱 변호사의 최근 증언을 두고 "권력에 따라 진술이 바뀌고 있다"며 법정에서 정면 반박했다.
유 전 본부장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2025.10.31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ned/20260311214803892wldw.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이 남욱 변호사의 최근 증언을 두고 “권력에 따라 진술이 바뀌고 있다”며 법정에서 정면 반박했다.
유 전 본부장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재판은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중단된 이후 정 전 실장에 대한 부분만 분리돼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남 변호사가 최근 진술을 바꾼 경위를 중심으로 유 전 본부장의 입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남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2년 11월 구속 만기 석방된 뒤 재판 과정에서 이 대통령 측근들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당시 그는 2013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3억원 가운데 일부가 정 전 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전달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해 8월부터는 입장을 바꿔 당시 검찰 조사 과정에서 처음 해당 내용을 들었을 뿐 사전에 전달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 방향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남 변호사가 한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그는 2013년 4월 남 변호사로부터 받은 1억7000만원을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했다면서 “남 변호사도 당시 전달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정 전 실장과 김 전 부원장 역시 돈의 출처를 모두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 변호사는 권력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진술이 바뀌어 왔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관련 녹취록을 제출하겠다며 “녹취를 들어보면 사건의 전모가 쉽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해 말부터 유 전 본부장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해왔지만, 그가 거부하자 최근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유 전 본부장을 다시 증인으로 불러 추가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대 현역가왕’ 홍지윤 “상금 1억 기부할 것”
- 파죽지세 1200만 ‘왕사남’…사칭 사기에 표절 의혹까지
- 가수 소유, 남 돕는데 돈 펑펑 쓴 이유 있었다…“기초생활수급자였다”
-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당일 취소 사태…제작사 “고개 숙여 사과”
- 역시 오타니…日 선수단 전원에 헤드폰 쐈다
- 아파트 고층서 이삿짐 싣던 사다리차 ‘발라랑’…지상 주차 차량들 ‘날벼락’
- “스타벅스 제쳤다”…한국인 가장 많이 이용한 카페 1위는
- [영상]“트라우마 건드려서”…MC딩동, 방송 중 女BJ 폭행
- ‘허당’ 지창욱, 팬에게 펜만 돌려주고 사인한 노트는 가져가 [영상]
- ‘무려 135억’ 임영웅, BTS 넘었다…멜론 국내가수 누적 스트리밍 1위 새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