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형 외모 뒤 악마였다, 죽어선 안될 사람이 죽어” ‘모텔 연쇄살인’ 유족 측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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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이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남성들에게 건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상해를 입은 가운데 유족 측이 "피의자가 살인을 학습하고 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는 남언호 빈센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의자 김씨는 늘 호감가는 외모와 다정한 말투로 피해자들을 꾀어냈다"며 "인공지능(AI)에 살인방법을 물어봤으며 투약량을 두 배 이상 늘려가며 살인을 실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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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ned/20260312000303567aefh.png)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이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남성들에게 건네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상해를 입은 가운데 유족 측이 “피의자가 살인을 학습하고 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는 남언호 빈센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의자 김씨는 늘 호감가는 외모와 다정한 말투로 피해자들을 꾀어냈다”며 “인공지능(AI)에 살인방법을 물어봤으며 투약량을 두 배 이상 늘려가며 살인을 실험했다”고 했다.
그는 “호감가는 외모 뒤에 감춰진 악마를 우린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차 피해자의 사망에 대해선 “죽어선 안될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의 초동 수사 부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1월 28일 1차 사망자가 나왔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피의자가 용의자로 특정됐다”며 “심지어 경찰 조사 날짜가 정해지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경찰에서는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조사 날짜를 미뤘고 정확히 바로 그날 2차 피해자가 살해당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수사기관의 안이한 판단으로 희생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씨가 숙취해소제를 범행 도구로 사용한 것에 대해선 “김소영은 평소 피해자들과의 연락에서도 숙취 때문에 고생했다는 미끼를 계속 던졌다”며 “통상적으로 숙취해소제는 선의로 건네는 고마운 선물이다. 피해자는 선의를 절대 의심할 수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원짜리 숙취해소제의 결과는 사망이었다”면서 “이 지점에서 살해수범이 더 잔인하다”고 했다.
![[남언호 변호사 SNS]](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ned/20260312000303843otbc.png)
한편 검찰은 살인·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등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독성뇌병증을 겪었으나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검찰은 김씨의 범행에 대해 사회와 단절된 상태에서 벌어진 ‘이상동기 계획범죄’로 판단했다.
가정불화로 정서적 사회화가 온전히 이뤄지지 못한 상태에서 소비 욕구와 경제적 만족을 위해 남성을 이용하고 이후 갈등 상황을 회피하거나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 남성들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가장해 허위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숙취해소제에 타는 등 약물을 미리 준비하고 피해 남성들에게 건네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추가 범행 과정에서 약물 투입량을 2배로 늘렸고 챗GPT를 통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에서 진행한 사이코패스 진단평가에서는 40점 만점에 25점을 받아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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