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단체장 후보 면접] 박완수 “도정 지속” 조해진 “3선 경험” 강조

이지혜 2026. 3.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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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발전·김경수 대응 등 질의
김해는 현 홍태용 시장 단독 진행
창원 9명, 지역현안 해결 의지 피력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면접 심사 둘째날인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남도지사 후보와 창원·김해시장 후보 면접이 진행됐다.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해진 전 의원은 면접장에서 각각 현역 도지사로서의 도정 지속성과 3선 국회의원의 역할과 역량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해시장 후보 면접은 현역인 홍태용 시장이 단독면접을 치렀고, 공석인 창원시장 후보는 9명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긴장감 속에 면접이 진행됐다.

◇경남지사 후보 면접= 경남도지사 후보 면접은 이날 오전 11시 35분부터 약 15분간 진행됐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공천 면접에 나선 박완수(왼쪽) 도지사와 조해진 전 의원이 브리핑장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박 지사는 경남도정의 지속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경남은 지속 발전을 해야지 과거의 여러가지 면에서 침체됐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정말 앞으로 경남은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야 할 것이고, 거기에 적합한 도지사가 누구인지 도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는 제 생각을 위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남의 산업 경제, 도민들의 생활 복지, 경남의 인프라 기반 조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밝혔고, 여기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피지컬 AI 등 경남의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강조됐다고 했다.

조 전 의원은 집행기관의 경험이 없다는 점을 질문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때 청계천을 복원하고 버스 개혁하고 그 많은 일을 비서관으로서 같이 참여하고 집행한 실적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또 “국회의원 3선 하는 동안 악성 분쟁이었던 밀양 송전탑 사태를 해결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끈질기게 붙잡고 해결하고 큰일을 많이 이루었다”며 “국회의원이 자기의 정치적인 역할과 역량을 도정 발전을 위해서 투여했을 때 그 시너지는 폭발적이다. 경남에 여러 다선 의원들이 있다. 지사가 되면 허브가 되어서 하는 역할을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접장에서는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과의 대결 구도와 이에 대응하는 후보 경쟁력에 대한 질문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경수 후보의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로서 전투력을 갖춘 인물인지를 묻는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시장·김해시장 후보 면접= 김해시장 후보 면접은 현역 단체장인 홍태용 시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해 이른 오전 면접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석기 전 창원시 제1부시장, 강명상 365병원장, 강기윤 전 국회의원.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은 전 창원시 정무특보.
조명래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홍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 전략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김해시장을 지켜내자는 지지가 가장 큰 힘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 “주력할 사업은 동북아물류 플랫폼 조기 정착, 도시인프라를 재정비해 균형잡힌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후 오후에는 총 9명의 창원시장 후보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면접을 치렀다. 공석인 창원시장 후보는 특례시·대도시 단체장 공천 중 포항시(11명) 다음으로 후보자가 많다. 공관위원들은 후보들에게 과거 선거에서 패한 전력이나 정치 공백, 주소지 이전, 과거 탈당 이력 등을 물었다. 공통적으로는 해양신도시 등 지역 현안과 청년 일자리 등 질문을 받았다.

강기윤 전 의원은 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한 일자리·경제 시장이 될 것과 조직선거가 가능한 후보임을 강조했고, 강명상 365병원장은 민선 8기 공백에 의한 지역 표류사업 해결 방안을 설명했다. 김석기 전 창원시 제1부시장은 해양신도시 문제, 국가산단 혁신프로젝트와 청년 일자리 중 특히 여성 일자리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은 창원지역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생각한 청년 문제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고 했고,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공직생활 중 국가적 난제를 해결한 경험을 강조했다. 이은 전 창원시 정무특보는 창원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SNS 활동 성과 등을 강조했다.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은 취임 100일 이후 계획과 부시장으로서의 경험 등을 설명했고, 조명래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은 통합된 창원특례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자체 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조청래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취임 이후 계획으로 인구 100만 명이 무너진 창원 인구대책에 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서울·충남 등 2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글·사진=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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