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특자체도 반대하더니...전주랑 합치자고?

김학준 2026. 3.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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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백현|김제시의회 의장 (지난 9일): 김제-전주 통합은 소모적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더 큰 미래를 만들겠다는 전북권 미래 발전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다.]

전주와 통합하면 변두리로 전락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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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정치·행정

[ 앵커 ]
김제시의회가 쏘아 올린 김제-전주 행정 통합 제안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만금특별자치단체 설립도 반대했던 김제지역 정치권이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통합 카드를 꺼낸 건,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제시의회는 지난 9일, 지역소멸을 극복하자며
느닷없이 김제-전주 행정 통합을 제안했습니다.

[서백현|김제시의회 의장 (지난 9일): 김제-전주 통합은 소모적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더 큰 미래를 만들겠다는 전북권 미래 발전의 약속이자 출발점이다.]

전주시의회도
지역의 생존을 모색하려는 고민에 공감한다며 화답했지만
일방적 발표에 당혹스럽다는 반응.

난데없는 통합 제안에
당사자인 김제 시민들의 반응도 차갑습니다.

생활권이 다른 데다, 농업이 중심인 김제시가
전주와 통합하면 변두리로 전락할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새만금특별자치단체 설립도 반대했던 김제지역 정치권이
이제와 통합 카드를 꺼내든 건,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속셈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재선|김제시농민회장 :
차라리 군산, 부안, 김제 3개가 통합해서 새만금시로 만드는 게 낫죠. 왜 전주하고 합치냐고요. 또 정치권들의 놀음이냐 뭐냐 ]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원택 의원이
전주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김제시의회를 앞세운 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인권|김제시장 예비후보: 시민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길래 이런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다는 겁니까? (통합) 추진을 함으로써 이익 보는 세력이 배후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목적으로
설익은 통합론을 띄우는 건,
갈등을 키우는 일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정치적 수사로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시각들이 많이 존재할 수밖에 없겠고요. 급작스럽게 이렇게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통합보다는 갈등을 더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 ]

[김학준/기자: 갑작스러운 통합 논의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지역 내 갈등만 야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선거 국면에서 이 같은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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