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서 화물선 3척 잇따라 피격…UAE 중동 최대 정유시설 가동중단
[앵커]
이란은 민간 선박을 직접 공격하는 행위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화물선 세 척이 잇따라 공격당했습니다.
두바이로 갑니다.
김개형 특파원! 이란이 국적도 가리지 않고 있네요.
피해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가장 피해가 큰 건 태국 국적의 화물선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칼리파 항구를 출발해 인도 구자라트 항구로 가던 벌크선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배 아랫부분에 큰 구멍이 보이고 선체에서는 연기가 계속됩니다.
해협 통과 직후 피격됐고, 선원 20명은 오만 해군에 구조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 국적과 마샬제도 국적의 선박들이 공격당했다고 보고됐습니다.
[앵커]
이란이 걸프 국가들 석유 관련 시설도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죠.
이번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중동 최대 규모 정유 시설이 멈춰섰다고요.
[기자]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불이 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가동이 중단된 공장의 주요 고객은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인데요,
나프타와 디젤, LPG,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루와이스 에너지 단지에는 하루 생산량 90만 배럴의 중동 최대 규모의 정유시설이 있는데요,
정유 공장 2곳 중 1곳이 어제 피격으로 가동을 중단했고, 1곳은 전쟁 영향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면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에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우회할 수 있는 푸자이라항의 석유저장 시설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앵커]
네, 석유에 더해서 공항도 목표가 되고 있는 모양이네요.
[기자]
예, 오늘 오전 두바이 국제공항을 노린 이란 드론이 인근에서 요격됐습니다.
요격 파편이 떨어지면서 4명이 다쳤는데, 공항 운영에는 차질이 없었습니다.
또 오늘 오전 두바이 해변 상공에서 F-16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이란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1,500개의 드론이 아랍에미리트 영공으로 날아왔는데, 대부분 요격됐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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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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