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임동섭 승부처 3점’ 소노, LG 격파 … 5할 승률+단독 6위

손동환 2026. 3. 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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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또 한 번 LG를 넘어섰다.

고양 소노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74-70으로 꺾었다. 2025~2026시즌 시작 후 처음으로 5할 승률(23승 23패)을 기록했다. 동시에,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2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3쿼터에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비록 경기 종료 3분 18초 전 69-64로 쫓겼으나, 임동섭(198cm, F)이 결정적인 3점(72-64)을 꽂았다. 그리고 최승욱(195cm, F)의 공격 리바운드와 케빈 켐바오(195cm, F)의 풋백 득점이 중요할 때 나왔다. 소노는 그렇게 LG를 또 한 번 잡았다.

1Q : 창원 LG 12-9 고양 소노 : 진흙탕 싸움

[LG-소노, 1Q 야투 허용률]
- 2점슛 허용률 : 40%(4/10)-약 22%(2/9)
- 3점슛 허용률 : 0%(0/7)-25%(2/8)

 * 모두 LG가 앞

LG는 수비 조직력을 1옵션으로 여긴다. 소노는 최근 수비력을 끌어올렸다. 그렇기 때문에, 조상현 LG 감독과 손창환 소노 감독 모두 상대 팀의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LG와 소노는 경기 초반 뻑뻑했다. 기회는 많이 났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은 건, 두 팀의 수비 강도가 높아서였다. 특히, 상대 주득점원을 강하게 묶었다.

방패를 내세운 두 팀은 1쿼터 내내 팽팽하게 싸웠다. 그러나 LG가 살짝 앞섰다. 양준석(181cm, G)이 1쿼터에만 2개의 3점을 성공했기 때문이다. 양준석의 외곽포가 있었기에, LG가 주도권을 챙길 수 있었다.

2Q : 고양 소노 37-23 창원 LG : 득점+어시스트+스틸

[소노 주요 선수 2Q 기록]
- 네이던 나이트 : 8분, 13점(2점 : 3/3, 3점 : 2/2) 3리바운드 1어시스트
- 이정현 : 4분 52초, 4점(2점 : 2/3) 3어시스트 3스틸
[소노-LG,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8-11
- 속공에 의한 득점 : 7-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7-0

 * 모두 소노가 앞

소노는 2쿼터 시작 5분 넘게 이정현(187cm, G) 없이 플레이했다. 이정현 없는 시간을 잘 버텨야 했다. 이재도(180cm, G)가 잘 버텨줘야 했다.

이재도가 앞선 수비를 잘해줬다. 그리고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3점 라인 밖에서 아셈 마레이(202cm, C)를 두드렸다. 3점 2개로 마레이와 LG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정현은 2쿼터 종료 4분 53초 전 코트로 나섰다. 코트로 나선 이정현은 2대2 때 스크리너 수비수의 압박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 지역으로 패스. 동료들의 3점을 이끌었다.

이정현의 스틸 역시 돋보였다. 스틸을 해낸 이정현은 레이업을 연달아 꽂았다. 그리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나이트가 그 속에서 점수를 또 한 번 따냈다. 소노는 그렇게 여러 옵션을 결합했다. 2쿼터를 기분 좋게 마쳤다.

3Q : 고양 소노 60-42 창원 LG : 에이스가 득점에 집중한다면?

[이정현 3Q 기록]
- 10분, 7점(3점 : 1/3, 자유투 : 4/4) 2어시스트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자유투 성공 (LG 3Q 자유투 시도 : 0개)

 * 팀 내 3Q 최다 어시스트

앞서 언급했듯, 이정현은 2쿼터에 패스와 수비에 집중했다. 그렇지만 3쿼터에는 달랐다. 자기 공격부터 봤다. LG의 헐거워진 수비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정현이 파고 들자, LG 수비가 균열을 일으켰다. 이정현은 잠깐의 균열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를 파울 자유투로 연결했다. 자유투로 손맛을 봤다.

이정현은 계속 2대2를 했다. 그리고 자신과 스크리너 수비수의 거리를 확인했다. 공간을 인지한 이정현은 3점을 던졌다. 이정현의 3점이 림을 관통했다.

이정현은 그렇게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자 소노와 LG의 간격이 벌어졌다. 유의미한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에이스가 공격에 집중했기에, 소노는 더 무서웠다.

4Q : 고양 소노 74-70 창원 LG : 무서운 기세

[소노, 최근 10경기 결과]
1. 2026.02.0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소노아레나) : 80-62 (승)
2. 2026.02.04. vs 부산 KCC (고양소노아레나) : 95-89 (승)
3. 2026.02.07. vs 수원 KT (고양소노아레나) : 92-78 (승)
4. 2026.02.11.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64-81 (패)
5. 2026.02.14.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7-76 (승)
6. 2026.02.16.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79-62 (승)
7. 2026.02.19. vs 서울 삼성 (고양소노아레나) : 86-64 (승)
8. 2026.03.05. vs 안양 정관장 (고양소노아레나) : 75-73 (승)
9. 2026.03.07. vs 원주 DB (원주DB프로미아레나) : 95-81 (승)
10. 2026.03.11.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74-70 (승)

 * 창단 첫 6연승

 * 해당 기간 전적 : 9승 1패

LG가 수비 강도를 높였다. 강한 수비로 소노를 옥죄었다. 그리고 칼 타마요(202cm, F)와 유기상(188cm, G)이 3점을 연달아 꽂았다. 공수 밸런스를 맞춘 LG는 4쿼터 시작 3분 41초 만에 55-67. 소노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LG의 추격이 더 강해졌다. LG의 수비가 강해졌고, 양준석이 템포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홍석(195cm, F)과 마레이가 각각 3점과 풋백 덩크를 연달아 성공. LG는 경기 종료 3분 18초 전 64-69를 만들었다.

소노가 급한 불을 껐다.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72-64로 달아난 것. 동시에, LG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이정현의 킥 아웃 패스와 임동섭의 3점이 결합됐기 때문이다.

켐바오가 3점을 놓쳤다. 그러나 최승욱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줬다. 그리고 켐바오가 골밑에서 득점. 소노는 경기 종료 53초 전 74-67로 앞섰다. 비록 마지막까지 추격에 시달렸으나, 대어를 낚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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