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방에 ‘이 냄새’나” 사유리, 아들 경고에 해명…무슨 일? 

최지혜 2026. 3. 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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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금연 경고에 대해 해명했다.

사유리는 "엄마 방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며 자기 전에 '노 스모킹'을 붙여놓고 간 젠"이라며 "아마 배수구에서 올라온 냄새인 것 같은데"라고 전했다.

임신한 여성이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방해받는다.

대부분의 아파트 거실 화장실이 바닥부터 옥상까지 마치 굴뚝이 뚫린 것처럼 한꺼번에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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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방송인 사유리 아들 금연 경고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비혼모로 아들 젠을 출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금연 경고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사유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노 스모킹(No smoking)'이라고 적힌 종이가 화장실 벽면에 붙어 있다. 담배 금지를 표시하는 그림까지 그려져 있다.

사유리는 "엄마 방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며 자기 전에 '노 스모킹'을 붙여놓고 간 젠"이라며 "아마 배수구에서 올라온 냄새인 것 같은데"라고 전했다.

한편 사유리는 2007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렸다.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비혼모로 아들 젠을 출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화장실 배수구, 환풍기 등으로 담배 연기 유입될 수 있어

사유리의 사연처럼 비흡연자의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날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는 담배 냄새가 이웃집 화장실 배수구나 환풍기 등을 통해 유입될 수 있다. 층간 흡연 문제는 단순 오해나 불쾌감에 그치지 않는다. 간접흡연으로 작용하므로 비흡연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간접흡연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담배 연기에는 최소 수천 가지의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 물질들이 몸에 들어오면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줘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부전 등으로 이어진다. 호흡기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특히 일산화탄소와 시안화물이 폐에 들어오면 심각한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등의 원인이 된다.

간접 흡연은 임신 중 여성이나 어린이에게 더욱 유해하다. 어린이는 호흡기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았기에 성인이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것보다 위험하다. 천식, 중이염, 폐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 임신한 여성이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방해받는다. 조산, 저체중 출생 위험이 커지며 아이는 태어난 후에도 호흡기 질환 등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웃집에 극초미세먼지도 옮기는 담배

층간 흡연은 냄새뿐만 아니라 극초미세먼지(PM 1.0)도 이웃집으로 옮긴다. 2017년 국립환경과학원은 입주민이 살지 않는 신축 아파트에서 실험했다. 신축 아파트 한 동의 402호 거실 화장실을 실험 지점으로 삼고, 아랫집 302호와 윗집인 502호, 602호의 공기를 분석했다. 실험 지점에선 흡연 인형을 통해 담배 한 개비를 3초당 한 번의 들숨과 날숨을 쉬며 3분 30초에 걸쳐 피우도록 설정했다.

연구 결과 극초미세먼지는 위아래 모든 가구에 영향을 줬다. △흡연 가구만 환풍기를 켜고 나머지 가구는 환풍기를 모두 껐을 때 극초미세먼지가 위·아래로 빨리(5분 이내) 확산했고 △아랫집과 흡연 가구에서는 환풍기를 켜놓고 윗집 두 곳에선 꺼둔 상태였을 때에도 극초미세먼지는 아랫집, 초미세먼지는 윗집으로 흘러갔다. 대부분의 아파트 거실 화장실이 바닥부터 옥상까지 마치 굴뚝이 뚫린 것처럼 한꺼번에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웃을 비롯 스스로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담배는 하루라도 빨리 끊어야 한다. 담배를 피우기 힘들 정도로 바쁘게 일을 하고, 스스로 담배의 유혹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게 바람직하다. 혼자 금연을 실천하기 어렵다면 동네의원 또는 보건소에 방문해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담배를 끊고 지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방법이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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