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총상금 347억… 그린 위 ‘쩐의 전쟁’ 스타트

송용준 2026. 3.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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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팬들이 겨우내 기다렸던 새 시즌이 드디어 시작된다.

역대 최대 규모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52야드, 본선 6609야드)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8개월간 31개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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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8개월 대장정 돌입
12일부터 나흘간 태국서 개막전
시즌 모든 대회 상금 10억 넘어
2025년 상금 1∼5위 올해도 출격

골프팬들이 겨우내 기다렸던 새 시즌이 드디어 시작된다.

역대 최대 규모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52야드, 본선 6609야드)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8개월간 31개 대장정에 돌입한다.
유현조
올해 KLPGA 투어 전체 상금은 34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상 처음으로 시즌 모든 대회 상금이 10억원이 넘어 치열한 순위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동은(SBI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지난해 상위랭커 전원이 KLPGA 투어에서 전념해 더더욱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리쥬란 챔피언십도 역대 개막전 중 가장 높은 상금 12억원이 걸렸다. 이번 대회는 KLPGA 정규투어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90명과 지난해 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 상위자 및 해외 선수 23명, 스폰서 추천 선수 7명을 합해 총 120명이 개막전 우승과 리쥬란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 주인공인 유현조(롯데)에게 가장 먼저 시선이 쏠린다. 유현조는 지난해 KLPGA 투어 29개 대회에 출전해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시즌 우승은 1승밖에 없었지만 19차례나 톱10에 오르며 처음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평균 69.93타를 쳐 투어 내 유일한 60대 타수로 평균 타수 타이틀도 따냈다.
홍정민
유현조는 “지난해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남은 ‘다승’을 이루고자 겨울 동안 쇼트 게임과 체력 보완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렸다”면서 “이번 대회는 전지훈련 직후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시기인 만큼 결과보다는 과정에 충실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시즌 13억4152만원을 획득해 상금왕에 오르고 3승으로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홍정민(한국토지신탁)도 우승 후보다. 그는 “2026시즌을 기다려왔다. 당연히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난다”면서 “처음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코스와 잔디를 파악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상금 2위, 대상 4위에 오른 노승희(리쥬란)도 개막전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또한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이자 코스는 다르지만 2024년 태국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이예원(메디힐)도 우승 기대주다.

여기에 박현경, 이다현(이상 메디힐), 고지원(삼천리), 김민솔, 이율린(이상 두산건설), 지난 시즌 신인왕 서교림(삼천리)도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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