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review] ‘K리그의 자존심 지키지 못했다!’ 김기동의 서울, 고베에 1-2 역전패...8강 무산

정지훈 기자 2026. 3. 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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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무너졌다.

FC서울은 11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1-2로 패배했다.

이후 고베는 전반 32분 코마츠, 전반 36분 사사키, 전반 41분 고케, 전반 추가시간 히로세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서울이 육탄방어로 위기를 넘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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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무너졌다. 서울이 고베 원정에서 패배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FC서울은 11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1-2로 패배했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던 서울은 합계 스코어 1-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 공격적인 4-4-2 가동한 서울, 클리말라의 선제골

필승을 다짐한 서울이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조영욱과 클리말라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송민규, 손정범, 바베츠, 정승원이 나섰고, 4백은 김진수, 로스, 박성훈, 최준이 구성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벤치에는 강현무, 박수일, 이한도, 야잔, 안재민, 황도윤, 이승모, 고필관, 안데르손, 후이즈, 문선민, 천성훈이 대기했다.

경기 초반 서울이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클리말라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서울이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상대와 경합 과정을 이겨낸 정승원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클리말라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볼을 잡은 송민규가 살짝 올려줬고, 클리말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중반 이후 고베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30분 롱 스로인 상황에서 볼이 흘렀고, 무토가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성윤이 빠르게 반응해 발로 쳐냈다. 이후 고베는 전반 32분 코마츠, 전반 36분 사사키, 전반 41분 고케, 전반 추가시간 히로세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서울이 육탄방어로 위기를 넘겨냈다.

[후반전] 치명적인 실수로 무너진 서울, 8강 진출 실패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서울은 손정범을 대신해 이승모를 넣었고, 고베는 오사코와 디에고를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찬스는 서울이 잡았다. 후반 7분 조영욱의 내준 볼을 김진수가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이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정승원이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로 감았지만 살짝 떴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좌측면에서 김진수가 왼발로 감아서 올려줬고, 조영욱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서울은 후반 22분 안데르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고베가 반격했다. 후반 27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오사코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구성윤의 품에 안겼다. 결국 고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3분 우측면에서 볼을 살려낸 무토가 반대편을 보고 올려줬고, 침투하던 오사코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이 더 필요해진 서울은 후반 36분 조영욱을 대신해 문선민을 투입했다.

그러나 서울이 한 골을 더 내줬다. 후반 44분 구성윤의 패스를 가로챈 이데구치가 감각적인 칩슛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승자는 고베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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