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부산 원정 첫 승이다'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완파하고 3위 탈환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한국전력이 부산 원정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봄배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전력은 11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19승 15패(승점 55)로 KB손해보험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16승 19패(승점 47)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4승 2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부산 원정 첫 승도 따냈다.
베논이 블로킹 1개 포함 17득점, 무사웰이 블로킹 3개 포함 12득점으로 활약했다. 신영석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10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세터 쇼타, 아웃사이드히터 전광인 차지환, 미들블로커 박원빈 박창성, 아포짓스파이커 디미트로프, 리베로 부용찬이 코트를 밟았다.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 아웃사이드히터 서재덕 김정호, 미들블로커 신영석 무사웰, 아포짓스파이커 베논, 리베로 정민수가 출전했다.
1세트 7-7에서 쇼타의 서브 범실로 한국전력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서재덕, 베논의 연속 득점으로 3점차로 앞서나갔다. 비디오판독도 성공했다. 한국전력의 오버넷으로 판정이 나왔지만 판독 결과 OK저축은행의 오버넷이었다. 1점을 지켰다. 이후 한국전력은 OK저축은행을 14점에 묶어두고 3연속 득점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무사웰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베논이 끝냈다.
2세트 초반 한국전력이 압도했다. 베논의 3연속 득점과 무사웰의 포인트를 더해 4-0으로 앞서나갔다. 9-5에서 김정호가 차지환을 가로 막았다. 12-7에서 무사웰의 블로킹과 김정호 세브에이스가 터지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17-13에서 신영철 감독은 디미트로프를 뺐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한국전력은 베논의 강타로 마무리했다.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은 송희채와 이민규를 선발로 내세우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무사웰과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8-4에서 OK저축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광인이 연속 스파이크를 꽂았다. 그러자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베논의 연속 가로막기로 맞불을 놨다. 쇼타가 교체 투입해 들어왔지만 토스 범실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호흡까지 맞지 않으면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무사웰의 속공으로 20-13을 만들었다. 24-16에서 OK저축은행은 3연속 득점을 만들면서 맹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베논의 한 방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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