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 놓고 선수 탓?' 슬롯 감독, 비르츠 공개 저격…“거의 빈 골문이었는데 득점 못했어” 패배 후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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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는 리버풀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버텨내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네 슬롯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슬롯 감독은 0-1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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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르네 슬롯이 플로리안 비르츠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 SK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초반 갈라타사라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빅터 오시멘이 헤더로 이어진 볼을 마리오 르미나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는 리버풀의 거센 공세를 끝까지 버텨내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네 슬롯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슬롯은 갈라타사라이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기회를 만들었을 때 득점하지 못했고, 곧바로 이어진 그들의 첫 공격이 코너킥으로 연결되며 골로 이어졌다. 그들은 기회가 오면 마치 인생 마지막 기회처럼 플레이한다.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이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2분에는 비르츠가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당시 골키퍼가 빌드업에 참여하기 위해 앞으로 나와 있던 상황이어서 사실상 빈 골문에 가까운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대해 슬롯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시작은 정말 좋았다. 세 달 전 이곳에서 했던 경기보다도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몇 차례 아주 좋은 기회가 있었고 특히 비르츠에게는 거의 빈 골문이나 다름없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버풀이 마지막 공격 단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우리는 최종 공격 지역까지는 잘 올라가지만, 그 이후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을 시즌 내내 겪고 있다. 물론 오늘은 득점할 만큼의 기회를 만들었고 실제로 골을 넣기도 했지만 VAR 판독으로 취소됐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0-1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전반전이 끝난 것과 같다. 우리는 이곳에서 두 번 모두 1-0으로 졌지만, 다음 경기는 안필드에서 열린다. 우리 팬들도 이곳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격 의지를 드러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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