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한밤중 탈당 번복' 소동 / 정청래 "새우 잡아라~" / 장관들의 하소연 "회의 너무 길다" [정치톡톡]
【 앵커 】 정치톡톡, 정치부 정태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 보죠. '한밤중 소동', 전한길 씨 탈당 얘기죠?
【 기자 】 우선 장동혁 대표를 향해 탈당하겠다고 선언했던 전 씨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 전한길 (어제) - "내일 오전 10시에 국민의힘 당사에 찾아가서 직접 탈당계를 제출…."
그런데 오늘 새벽 2시쯤 갑자기 탈당을 철회하겠다고 취소하는 촌극을 벌였습니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 질문 1-1 】 왜요? 그 이유가 뭡니까.
【 기자 】 전 씨는 짤막한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탈당을 극구 만류했다'고만 밝혔는데요.
그래서, 이게 정말 사실인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과 통화해봤습니다.
"허위 사실이다, 말이 안 된다, 누구랑 소통했다는 건지 제대로 밝혀라", 이렇게 발끈했습니다.
한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MBN에 "오락가락한다, 차라리 탈당하는 게 더 좋다"고 전해왔습니다.
전 씨는 오늘 밤에, 간밤에 있었던 일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질문 2 】 '절윤'하겠다는 당에 끝내 남겠다는 '윤 어게인' 인사. 이 장면을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보고 계실지도 궁금하네요. 이번엔 '새우 잡아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배에서 열심히 밧줄을 당기고 있네요?
【 기자 】 정청래 대표가 오늘 인천을 찾아 새우잡이에 나섰습니다.
현장 영상 보시면, 조업복을 입고 직접 배를 탔는데, 잡은 새우로 라면을 끓여 먹기도 했습니다.
- "새우 많이 잡고 오세요!"
▶ 정청래 / 민주당 대표 (오늘) - "어? 라면도 1번이네? ㅎㅎㅎㅎ"
정 대표는 9개월 전엔 낙지 잡았습니다.
▶ 정청래 / 민주당 대표 (지난해 5월) - "이야! 하여튼 낙지도 다 1번입니다잉."
정 대표, 지난해에는 유기견 보호소에 갔죠.
모레에는 순창에 고추장 담그러 갑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장 최고위를 이어가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마지막 보죠. "회의 너무 길어요". 국무위원들인 장관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무언가를 토로하는 것 같습니다?
【 기자 】 '워커홀릭' 이재명 대통령의 이 발언에, 장관들이 하소연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 이재명 / 대통령 - "회의를 좀 더 길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 한성숙 / 중기부 장관 - "그래서 길게 하셨죠. 회의를 세 시간 하셨죠."
▶ 안규백 / 국방부 장관 - "ㅎㅎㅎㅎ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 김성환 / 기후부 장관 - "화장실 가는 게 좀 급하죠. (띠이~)"
▶ 정은경 / 복지부 장관 - "물을 못 드시는 것 같아요. 국무위원들이."
길어도 너무 긴 회의 시간에 농담 섞인 고충을 토로한 겁니다.
과연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 시간이 줄어들 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잘 들었습니다. 정태진 기자였습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영상구성 : 박찬규 그래픽 디자인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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