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하나된 한국교회” 부활절 72개 교단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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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활절을 계기로 한국 교회가 하나 되고, 한국 사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간담회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렇게 밝혔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개신교 보수 진영인 한교총과 진보 진영인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갈라져, 부활절과 성탄절 연합예배를 따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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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전날 광화문 광장서 8000명 퍼레이드

“올해 부활절을 계기로 한국 교회가 하나 되고, 한국 사회가 하나 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주최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간담회에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렇게 밝혔다. 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이 목사는 “그동안 한국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우리들의 분열과 영적 리더십을 상실한 상황을 철저히 회개한다”면서 내달 5일 이 교회에서 개최 예정인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72개 교단이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100% 하나가 되는 한국 교회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표어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이고, 주제는 ‘부활! 평화! 사랑!’이다. 부활절 주제 성구는 요한복음 20장 19~23절로 정했다. 연합예배 설교자로 예정된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은 이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총과 부활, 이것이 교회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지금 이 시대는 절망의 시대이고 좌절의 시대다. 어둠을 당연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을 넘어서 소망을 주는 일”이라고 부활절 연합예배의 의의를 전했다.

또, 김 대표회장은 ‘희망’을 강조했다. 그는 희망을 영어로 하면 ‘호프(Hope)’ 즉, 바람과 기대감인데, 헬라어로는 ‘확신(Assurance)’이란 뜻이라며 “그러니 희망은 확신이다. 참된 확신은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역사적 사건에서 온다”고 설명했다.
또, 부활절을 하루 앞둔 내달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6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0개 팀, 8000여 명이 행진에 참여한다. 부활절 퍼레이드의 프로그램은 ‘이스터 빌리지’ ‘이스터 스테이지’ ‘개막식’ ‘퍼레이드’ ‘주제 공연’ ‘조이플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등이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는 2023년 시작돼 올해가 4회째다.

이 목사는 “이번 부활절은 퍼레이드로 부활의 기쁨을 온 땅에 선포하고 연합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묵상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퍼레이드 대회장인 CTS 감경철 회장도 “분열이 상징이 된 광장에서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는 부활 축제가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도록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교회는 그동안 개신교 보수 진영인 한교총과 진보 진영인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갈라져, 부활절과 성탄절 연합예배를 따로 진행해 왔다. 올해 72개 교단이 연합하게 된 배경에는 이번 4월 5일이 ‘특별한 부활절’인 까닭도 있다.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북감리회 소속 아펜젤러 선교사가 인천 제물포항에 내리며 한반도 기독교 전파의 서막이 오른 날과 날짜가 겹쳐진다.
한편,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헌금은 전액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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