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지도 만든다…미식관광 활성화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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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식관광이 청주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하면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등 정량+정성적 평가로 누가 봐도 지역의 맛집으로 인정할 만한 대표적인 맛집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청주의 미식이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으면 지역경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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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개발·전방위 홍보전 나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시가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식관광이 청주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경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청주맛따라길따라 미식투어(가칭)' 연구용역 발주 예산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관광상품 접목으로 미식관광(food tourism) 상품개발 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TV방송 방영 등 전방위적인 홍보전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는 '청주의 맛'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계속해 공정한 '맛집' 선발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시는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청주 대표 미식콘텐츠 발굴을 위한 사전설문 용역'을 진행했다. 이 결과 응답자(521명)가 꼽은 청주 대표 음식 1위는 '짜글이(195명)'로 나왔다.
또 삼겹살(183명)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해장국(82명), 기타 후식(64명), 호떡(62명), 청주 오믈렛빵(50명) 등을 도출했다.
미식코스 개발과 시티투어 운영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다음달부터 재개되는 청주시티투어 수시 운영에 미식투어도 예시로 넣었다. 시티투어 수시 운영은 25인 이상(1인당 3000원)의 단체 관광객이 관광지 2곳 이상의 목적지를 직접 선택해 여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미식투어는 출발 희망지→주요 관광지→100년 가게→디저트 카페→도착 희망지 등의 운영을 예시로 들었다. 현재 선정된 '지역 맛집'이 없기 때문에 올해는 100년 가게 등 노포(老鋪) 맛집을 중심으로 관광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티투어 운영 자체는 이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시티투어(정기+수시) 이용객은 2022년 1355명, 2023년 4488명, 2024년 648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 운영 기준 인원을 15명에서 25명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5736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전반적인 운영은 안착한 모양새다.
그러나 관 주도 미식관광의 태생적 한계는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공공기관 특성상 지자체가 특정 음식점을 홍보하거나 지목할 경우 타 업체의 형평성 민원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맛집 선정 기준이 중요하다. 또 단순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과 독창적인 메뉴 개발 등 민간 차원의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하면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등 정량+정성적 평가로 누가 봐도 지역의 맛집으로 인정할 만한 대표적인 맛집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청주의 미식이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으면 지역경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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