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피격 초등학교 주변 파편은 미국 토마호크 부품”
[앵커]
미사일 공격으로 170여 명이 숨진 이란 초등학교 사고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시 촬영된 영상 속 미사일이 미군의 토마호크로 보인다는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이어, 이번에는 이란이 현장에서 토마호크 파편을 수거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국영방송 IRIB가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입니다.
지난달 28일 폭격을 당한 이란 초등학교 현장에서 수거했다는 미사일 잔해들입니다.
자세히 보면 미국의 방산업체인 '벨 에어로스페이스 앤드 테크놀로지스'라는 제조사 명칭이 보입니다.
다른 파편에선 '글로브 모터스'라는 제조사 명칭도 확인되고, 미국에서 만들었다는 '메이드 인 USA' 표시도 보입니다.
미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와 교사 170여 명이 숨졌다며 이란이 물증을 제시한 겁니다.
[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미국은 거짓으로 이란에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사진을 보도한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 부품이 어디에서 어떻게 수거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떨어진 토마호크 파편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초등학교 공격 당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군의 토마호크가 사용된 게 맞다며 미군의 오폭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여전히 이란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이란군이 로켓 발사대를 민간인 지역, 학교와 병원 인근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봤습니다. 그게 이란 테러 정권이 싸우는 방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도 토마호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사실과 다른 발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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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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