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키운다"…삼성바이오·릴리, 송도에 스타트업 육성 허브

현영희 기자 2026. 3. 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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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협력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릴리게이트웨이랩스'를 인천 송도에 설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와 국내 유망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가 보유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활용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K-바이오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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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협력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릴리게이트웨이랩스'를 인천 송도에 설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와 국내 유망 바이오텍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릴리게이트웨이랩스(Lilly Gateway Labs·LGL)'의 신규 거점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한다. 글로벌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기업과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는 첫 사례이며, LGL의 미국 외 거점으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LGL은 릴리가 2019년 출범시킨 프로그램으로 유망 바이오텍을 선발해 사무공간과 실험실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협력,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입주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금은 약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이상이며 50개 이상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새 거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2027년 준공 예정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2000㎡ 규모로 조성되며 양사는 30개 입주 바이오텍 선발과 육성 등 센터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가 보유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을 활용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K-바이오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릴리와의 협력은 국내 유망 바이오텍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상생 협력 모델을 통해 K-바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줄리 길모어 LGL 대표는 "한국은 우수한 과학 인재와 혁신 역량을 갖춘 생명과학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거점은 스타트업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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