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빚투 논란' 류준열, 7년 전에는 "삶에서 돈 중요하지 않아"…앞뒤 다른 행보

김나래 2026. 3.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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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가족 법인을 통해 강남 빌딩 투자로 수십억 원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그의 경제관이 언급된 인터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취재진이 주목한 곳은 2022년 당시 약 150억 원에 매각되며 화제가 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빌딩으로 해당 건물을 매도한 주체는 류준열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고 그의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가족 법인 딥브리딩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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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류준열이 가족 법인을 통해 강남 빌딩 투자로 수십억 원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과거 그의 경제관이 언급된 인터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류준열은 영화 '돈' 개봉을 앞두고 스포츠 조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에서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주식 브로커 조일현을 연기한 그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그는 "사회 풍조가 흔히들 이야기하는 돈이 사람 위에 있다고 말하지 않나"라며 "이런 부분에서 경계하고 작품을 본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돈보다 사람이 위에 있어야 하고 내 삶이 돈에 좌지우지 당하기보다는 내가 돈과 별개로 내 삶을 움직여야 한다는 소신을 갖게 됐다"며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일찍부터 경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류준열은 "팬들이 사인 부탁할 때 '성공하세요' '대박 나세요' '부자 되세요'라는 말을 써달라고 하면 그런 문구 대신 '행복하세요'라는 문구를 써 드리기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에 대한 소신도 가감 없이 밝힌 그는 "돈 관리는 크게 관심이 없다. 장담은 못 하겠지만 앞으로도 건물주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류준열의 부동산 행적을 심층 보도했다. 취재진이 주목한 곳은 2022년 당시 약 150억 원에 매각되며 화제가 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빌딩으로 해당 건물을 매도한 주체는 류준열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고 그의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가족 법인 딥브리딩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해당 법인은 전체 부지 매입비 58억 원 중 48억 원을 금융권 대출로 조달, 이후 건물을 지상 7층 규모로 신축해 2년 만에 150억 원에 되팔면서 원금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매체는 일반적으로 법인 명의로 상업용 건물을 매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개인보다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한도가 높게 책정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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