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조이·박정아·박은서까지 휴식, “박경현 그리고 OH 고예림-이한비로 나간다”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이보미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외국인 선수 조이는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을 앞두고 발목을 다쳤다. 박정아도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허벅지까지 다치면서 눈물을 보인 바 있다. 박은서도 발등이 좋지 않다.
GS칼텍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조이는 아주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다. 당시 몸 푸는 과정 중에 어택 커버를 하다가 본인이 미끄러져서 오른 발목을 접질렸다”면서 “그날 붓기가 있었고, 지금은 가라앉고 있다. 오늘 경기를 뛰긴 어렵다. 그럼에도 선수 본인은 최대한 치료를 잘해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아에 대해서는 “그날 허벅지가 올라와서 안 좋았는데, 아직까지 좋지 않아서 오늘 경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3월 들어오면서 스케줄이 타이트했다. 선수들이 원래 시즌 막바지로 오면 본인이 갖고 있는 통증이 더 가중된다. 그런 점에서 정아와 은서도 오늘 뛰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 자리에는 박경현이 들어선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고예림과 이한비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장 감독은 “한 선수가 정규리그 36경기를 풀로 뛰는 건 쉽지 않다. 그 자리에 들어가는 선수들이 얼마만큼 잘해주는지도 중요하다. 팀이라는 게 누가 빠졌을 때 들어가서 그 자리를 메워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리베로는 2인 체제로 나선다. 수비는 (정)솔민이가 하고, 리시브는 (한)다혜가 들어간다”면서 “솔민이나 (김)서영이 등 조금이라도 경험을 쌓기 위해 오늘 적절히 운영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15승19패(승점 44)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봄 배구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팀 창단 후 최다승, 최고 순위까지 확정지었다.
장 감독도 “시즌 후반부 들어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하고 있다. 오늘도 외국인 선수 자리가 빠진 공백은 크겠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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