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공소취소 외압, ‘민주당 내부 폭로’… 음모론 안 통해”

공혜린 기자 2026. 3.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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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외압 의혹'을 두고 "민주당 진영 내부에서 나온 폭로"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재명 공소취소 외압 의혹은 '골수 민주당 진영의 내부고발'"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준호 의원 등 친이재명계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이를 '일부 세력의 몰아가기'나 '음모론'으로 축소해보려고 허둥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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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민주당 기자 입에서 나온 치부…공허한 말 그만둬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외압 의혹’을 두고 “민주당 진영 내부에서 나온 폭로”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재명 공소취소 외압 의혹은 ‘골수 민주당 진영의 내부고발’”이라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준호 의원 등 친이재명계 민주당 핵심 관계자들이 이를 ‘일부 세력의 몰아가기’나 ‘음모론’으로 축소해보려고 허둥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어준씨 방송에서 장인수 전 MBC 기자가 해당 의혹에 대해 객관적 물증이 있고 정부 최고위급 관계자에게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엄청난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 공허한 말로 무시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전 대표는 장 기자와 자신의 과거 갈등을 언급하며 “장 기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수사에 대한 정권차원의 보복으로 저에게 음해공격을 시도했던 소위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을 기획 보도했던 인물로 '악연'이 깊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보도에 대해 "아연실색할 정도로 친 민주당 정권 성향 기획보도 였다"며 “그 과정에서 저는 추미애 법무부, 검찰로부터 네 차례 좌천을 당하고 두 차례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검사에게 폭행까지 당했으나 결과는 음해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2020년 MBC가 채널A 이동재 기자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촉발됐다. 당시 MBC 측은 검찰과 언론의 공모 의혹인 ‘검언유착’을 주장한 반면, 한 전 대표 측은 제보자와 언론, 여권 인사들이 결탁했다는 ‘권언유착(제보공작)’이라고 맞섰다. 이후 검찰은 약 2년간의 수사 끝에 한 전 대표에 대해 공모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기자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장 기자는 그런 무리한 공격을 마다하지 않았던 골수 친 민주당 정권 기자인데, 그런 사람이 이재명 정부 최고위 관계자가 검사에게 대통령 뜻이라며 공소취소를 요구했다고 폭로한 것”이라며 “완전 골수 자기 편인 사람의 말을 '일부 세력의 몰아가기'니 '음모론'이니 하는 공허한 말로 무시하는 것은 안통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는 “장 기자로부터 적법 절차에 따라(최근 송영길 씨 등 민주당 인사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는 위법수집증거가 되지 않도록) 물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전 기자는 10일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사들에게 ‘대통령 뜻이니 이재명 사건 공소를 취소하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해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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