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후속조치 침묵…실천 촉구 목소리로 당내 갈등 여전

박태영 기자 2026. 3.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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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절윤' 결의문과 관련 후속 조치에 침묵하는 가운데 실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당내 갈등이 여전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11일 오전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 행사 이후 취재진에게 "107명의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당 대표로서 존중하고 그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 입장도 대변인을 통해 말했다"며 "의원총회에서 밝힌 결의문이 우리의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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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절윤' 결의문과 관련 후속 조치에 침묵하는 가운데 실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 당내 갈등이 여전한 상황이다.

장 대표는 11일 오전 지역발전 인재영입 환영식 행사 이후 취재진에게 "107명의 의견을 담아낸 결의문에 대해 당 대표로서 존중하고 그 결의문을 바탕으로 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 입장도 대변인을 통해 말했다"며 "의원총회에서 밝힌 결의문이 우리의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인적 쇄신 등 후속 조치를 생각하는 게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좀 전에 다 말씀드렸다"며 즉답을 피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장 대표가 인적쇄신 등 후속 조치를 행동으로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공관위가 서울시장과 충남지사 후보 공천 접수를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신청을 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절윤' 결의문을 두고 "지도부의 실천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장 대표를 거듭 압박했다. 오 시장은 "이번 결의문이 올바른 변화의 시작임은 분명하지만 선언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 변화다. 그래야만 수도권 후보들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면 이제 그 길로 가는 실천의 주체는 당 지도부"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 대표의 실천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결의문 한 장 읽었다고, 고개를 한 번 숙여 사과했다고 해서 싸늘하게 얼어붙은 국민의 마음을 녹일 수는 없다"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철회 등 5대 사항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말로만 끝나는 사과는 공허하다. 지금 국민이 국민의힘에 원하는 것은 종잇장 위의 다짐이 아니라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연과 사과는 결국 국민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장동혁 대표 사과 ▶한동훈 제명 철회 ▶전한길·고성국 등 당내 극우인사 제명 및 출당 ▶탄핵 반대 당론 철회 ▶국회 운동장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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