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나도 이딴 팀 못 있겠어' 로메로 결국 토트넘 떠난다...여름 이별 유력→빅클럽들 러브콜

김아인 기자 2026. 3.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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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메로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여름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적 가능성이 열리면서 빅클럽들이 영입 문의를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팀 재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로메로의 매각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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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메로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 여름 재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적 가능성이 열리면서 빅클럽들이 영입 문의를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리그 3연패를 당하면서 순위는 강등권과 단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시즌 종료까지 단 9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참사까지 겹치며 팀 분위기는 바닥을 쳤다.

가장 뼈아픈 지점은 리더십의 공백이다.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뒤, 베테랑의 헌신이 절실한 시점이지만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로메로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당초 스페인 이적설과 불화설 속에서도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충성심을 보이는 듯했으나, 정작 경기장 안에서는 통제 불능의 다혈질적인 기질로 팀에 해를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로메로를 향한 신뢰가 무너진 결정적 계기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었다. 로메로는 전반 29분 만에 카세미루를 향한 무리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팀을 수렁에 빠뜨렸다. 이미 이번 시즌 8개의 경고를 수집했던 그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레드카드로 인해 4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는 비상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야 할 캡틴이 오히려 전력 이탈을 자초한 꼴이다.

이후 치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2-5 대참사까지 발생하며, 구단 안팎에서는 로메로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 수뇌부 역시 격동의 2025-26 시즌을 뒤로하고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검토 중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팀 재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로메로의 매각을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라리가의 아틀레티코다.

결국 잦은 징계와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신뢰를 잃은 로메로와,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통해 리빌딩을 노리는 토트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모양새다. 한때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자 미래로 불렸던 로메로의 '북런던 잔혹사'가 종지부를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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