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K-문샷’ 프로젝트 첫 발…신약개발 10배 단축·뇌 임플란트 등 미션 도전

이준기 2026. 3. 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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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2030년대까지 2배 이상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분야 12개 국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K-문샷' 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디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AI·인프라 기업과 첨단바이오·소재·미래 에너지 등 미션 분야 기업들과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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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8대 12개 미션 최종 확정...161개 기업 참여 의사
AI·인프라 기업 중심 ‘K-문샷 파트너십’ 구축..AI자원 제공 등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문샷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협력기업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기술 연구생산성을 2030년대까지 2배 이상 높이고, 2035년까지 8대 분야 12개 국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K-문샷’ 프로젝트가 첫 발을 내디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AI·인프라 기업과 첨단바이오·소재·미래 에너지 등 미션 분야 기업들과 ‘K-문샷 추진전략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K-문샷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국가 핵심 미션을 해결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앞당기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이날 협약식은 K-문샷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 실행 조치다. 현재까지 K-문샷에 161개 기업이 협력 의사를 밝혀 왔다.

과기정통부는 AI 자원과 역량 결집을 위해 협력 의사를 표명한 161개 기업 중 AI 모델·컴퓨팅·데이터 등 8개 AI·인프라 기업을 중심으로 K-문샷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미션 분야 기업은 추후 구성될 추진단 미션별 분과를 중심으로 기업 파트너십과 연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 파트너십은 △AI 모델 △컴퓨팅·네트워크 △데이터 등 3개 분과로 운영해 AI 자원 제공 및 기술협력, 공동 R&D 및 실증,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협력기업에는 연구데이터·GPU 등 인프라와 후속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는 ‘K-문샷 추진현황 보고’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달 제2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공개된 K-문샷 추진전략의 후속 안건으로, 향후 총괄관리자(PD) 선임, 총괄 지원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추진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을 담았다.

확정된 8대 분야 12개 국가 미션은 △신약개발 속도 10배 이상 증가 △뇌 임플란트 상용화 △보급형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광 모듈 개발 △한국형 핵융합 소형 실증로 개발 △친환경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 조기 실현 △휴머노이드 등이다.

또 △범용 피지컬 AI 모델·컴퓨팅 플랫폼 내재화 △우주 데이터센터 실증 △희토류 △세계 최고 수준 AI과학자 △초고성능·저전력 AI 가속기 △오류정정 양자컴퓨터 개발 등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부처 추천과 자체 발굴을 통해 미션을 책임지고 수행할 PD를 선임할 예정이다. PD는 미션 로드맵을 완성해 내년 신규 R&D 사업 기획 등 예산 작업에 참여한다.

5월 중에 출범하는 범부처 K-문샷 추진단은 미션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지의 우주를 향해 나아갔던 달 착륙선을 준비하는 사명감으로 ‘AI 아폴로 시대’를 향한 K-문샷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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