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한국전 투혼의 슬라이딩' 대만 캡틴, 전세기 타고 귀국→입국장서 아무런 환호받지 못했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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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 부상을 딛고 투혼의 플레이를 펼친 대만 대표팀 주장 천제셴이 공항에서 팬들의 '침묵'을 마주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대만 대표팀은 2승 2패로 C조 4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 대표팀을 향해 한껏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기에 대만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1라운드서 고배를 마신 대만 대표팀은 10일 밤 일본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해 11일 새벽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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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손가락 골절 부상을 딛고 투혼의 플레이를 펼친 대만 대표팀 주장 천제셴이 공항에서 팬들의 '침묵'을 마주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대만 대표팀은 2승 2패로 C조 4위를 기록하며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24년 열린 프리미어12서 우승을 차지한 대만 대표팀을 향해 한껏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기에 대만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2024 프리미어12 MVP이자 이번 WBC서 대만 주장을 맡은 천제셴은 그 누구보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첫 경기였던 5일 호주전서 투구에 왼손을 맞아 검지 골절 부상을 당했다. 타선의 핵이었던 그가 빠지자 대만은 호주에 0-3, 일본에 0-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체코전(14-0 승)까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천제셴은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대주자로 투입돼 희생번트 때 3루를 향해 과감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스퀴즈 번트 때 홈을 파고 들어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음날 한국과 호주의 경기서 한국이 7-2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하면서 천제셴의 투혼은 빛이 바랬다.

1라운드서 고배를 마신 대만 대표팀은 10일 밤 일본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해 11일 새벽 귀국했다. 대만 매체 'CTWANT'에 따르면 늦은 밤 시간대였음에도 현장에는 약 500명의 팬들이 모여 선수단을 환영했다.
대만 선수단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입국장을 빠져나오던 중 천제셴이 공항 로비에 들어서자 순간 현장이 조용해졌다. 팬들이 침묵한 이유는 있었다. 천제셴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CTWANT'는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천제셴은 팬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내려던 순간, 손가락을 입에 대며 '쉿'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잠자는 동작을 손으로 표현하며 소리를 낮춰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천제셴의 아내가 밀고 있던 유모차에서 그의 아이가 잠을 자고 있었던 것.
'CTWANT'는 "두 아이들은 유모차 안에서 곤히 잠들어 있었다. 아이들을 깨우지 않기 위해 천제셴은 팬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손짓했고, 상황을 이해한 팬들이 소리를 낮춰 조용하게 선수단을 맞이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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