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부과학성 장관, 기혼 여성과 불륜 의혹 파문

일본 ‘주간문춘’ 온라인판은 11일 마쓰모토 장관이 기혼 여성 A 씨와 불륜 관계를 이어왔으며, 러브호텔과 대여 회의실 등에서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고, 비서가 없는 주말에는 중의원 의원회관 개인 방으로 A 씨를 부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마쓰모토 장관이 상대 여성에게 만남을 제안하는 메시지 내용도 확보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 경위와 의원회관에서의 만남 정황 등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쓰모토 장관은 이날 중의원 문부과학위원회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용을 확인한 뒤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도개혁연합의 이즈미 겐타 의원은 질의에서 “장관과 관련된 보도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장관은 “보도가 나온 것은 알고 있지만 오늘 위원회와 예산위원회에 연달아 참석하고 있어 아직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내용을 제대로 확인한 뒤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즈미 의원은 “보도 내용을 확인한 뒤 향후 위원회 운영과 장관의 입장에 대해 국회에 공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마쓰모토 장관은 2005년 처음 중의원에 당선된 뒤 이번 총선에서 7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자민당 청년국장과 경제산업 부대신 등을 지냈으며,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문부과학상을 맡고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란 군함 나포보다 침몰이 재밌어”…트럼프 막말에 비판 봇물
- 與한병도, ‘공소취소 거래설’에 “타협-거래의 대상 아냐”
- 가드레일 들이받은 60대, 하차했다가 뒤차에 치여 숨져
- “트럼프-김정은 사돈 만들어 세계 평화” AI 합성 콘텐츠 확산
- 청주 LPG충전소 폭발 위기…20초만에 달려온 경찰이 막았다
- “갤럭시로 날 찍어? 너무 짜증”…‘짝퉁 논란’ 프리지아 또 시끌
- 두바이 탈출 행렬 속 덩그러니…반려동물 유기 잇따라
- [단독]신천지 4600명, 국힘 대선 경선 앞두고 책임당원 가입 정황
- 용돈 달라는 40대 아들에 격분, 흉기 휘두른 70대 아버지
- 종합특검, 김명수 등 前합참 수뇌부 6명 ‘계엄 가담 혐의’ 출국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