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뱃길 '산타모니카호' 16일부터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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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뱃길을 운항하는 3500톤급 산타모니카호가 오는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그동안 4개월 이상 결항을 하면서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추자지역 경제 영향을 주면서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민 대표와 선박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로 장기 결항한 산타모니카호를 오는 16일부터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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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노선 이유 안정적인 해상운송 차질...재발 대책 필요

추자도 뱃길을 운항하는 3500톤급 산타모니카호가 오는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그동안 4개월 이상 결항을 하면서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추자지역 경제 영향을 주면서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주민 대표와 선박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리로 장기 결항한 산타모니카호를 오는 16일부터 운항한다.
쾌속 카페리 산타모니카호는 606명의 여객과 86대의 차량을 운반할 수 있다.
오전에 진도~추자~제주를, 오후에 제주~추자~진도를 운항하면서 주민은 물론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1일 생활권이 가능하다.
이 배는 지난해 10월 19일 추자항에 접안하던 중 추진기 방향을 바꾸는 기기가 파손돼 4개월 넘게 수리에 들어갔다.
이 기간에 대체 선박으로 280톤급에 승선 인원이 170명인 엔젤호가 운항됐지만, 배가 작고 노후화 돼 3일에 하루 꼴로 휴항을 했다.
더구나 이 배는 1톤 화물차조차 탑재하지 못해 휴항기간 동안 주민들은 생필품 확보와 택배 배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사는 제주도가 운항 손실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산타모티카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도가 지난해 추자 항로에 운항하는 여객선 2척에 지원한 보조금은 22억원이다. 도와 선사는 유류비·인건비·관리비 등 조만간 운항 손실 비용을 확정해 연간 지원금을 결정한다.
일부 주민들은 추자도 여객선의 수리와 정기검사로 한 달 이상 장기간 결항을 할 경우 같은 규모의 대체 선박을 투입하는 해상운송사업법 개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은 "산타모니카호 결항 시 송림블루오션호는 한 달간 정기검사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의 발이 묶였고, 관광객도 오지 않으면서 경제가 휘청거렸다"며 "선사측의 적자라는 이유로 결항률이 높은 노후화되고 작은 배를 투입하는 바람에 대체 선박의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말까지 산타모니카호는 3만4915명을 수송했다. 추자 주민뿐만 아니라 연간 2만여 명의 관광객과 성지 순례객을 운송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다수 주민들은 안정적인 뱃길 운항을 바라고 있지만, 민간 선사는 적자 노선이라는 이유로 추자 뱃길에 새로 건조한 대형 선박이나 휴항을 대체할 선박 투입을 꺼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