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국제공항 인근 드론 2대 공습…외국인 4명 부상

김종윤 기자 2026. 3.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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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대한 드론 공습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두바이 정부 공보국이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공보국은 엑스(X)를 통해 "2대의 드론이 조금 전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떨어졌다는 것을 당국이 확인했다"고 말했는데, 이어 "드론 공격으로 가나인 2명, 방글라데시인 1명, 인도인 1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보국은 드론 공격에도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드론 공격의 주체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란발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세 속에 두바이 국제공항은 직간접적인 피해와 함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된 적이 있습니다.

공항을 직접 겨냥한 미사일 또는 드론 공격은 그동안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UAE는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된 중동 국가 중에서도 공격이 가장 집중되는 곳이며,
UAE 국방부는 전날 "이란의 공격이 시작된 이래 탄도미사일 262발을 탐지해 이 가운데 241발을 요격했고 19발은 바다에 떨어졌으나 2발은 영토 내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드론은 모두 1천475대를 탐지했으며 이 중 1천385대를 요격했고 90대가 영토 안으로 떨어졌고, 순항미사일 8발은 모두 격추했다"며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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