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뜻에 달렸다" 조기 종전에 힘 싣는 美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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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정부 각료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조기 종료에 잇달아 힘을 싣고 나섰다.
구체적인 종전 조건과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달렸다"는 메시지는 동일했다.
그러면서 종전 시점에 대해 "궁극적으로 최고사령관(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그리고 이란이 자신들의 선언 여부와 무관하게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항복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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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호위" 발표했다 철회도
미국 백악관과 정부 각료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조기 종료에 잇달아 힘을 싣고 나섰다. 구체적인 종전 조건과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달렸다”는 메시지는 동일했다.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애초 전쟁 목표 달성에 4~6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전 시점에 대해 “궁극적으로 최고사령관(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를 완전히 달성했다고 판단할 때, 그리고 이란이 자신들의 선언 여부와 무관하게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항복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 못하고 탄도미사일로 위협하지 못해야 한다는 조건을 언급했다. 명시적인 항복 선언이 없더라도 이란이 공격 능력을 잃으면 종전 선언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피터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쟁 종료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지난 9일 전쟁 목표로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 무력화, 미사일 제조공장 파괴, 해군 무력화 세 가지만을 꼽았다.
정부 관료 사이에서 잘못된 정보가 돌면서 시장에 혼란을 주는 일도 벌어졌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X(옛 트위터)에 “미 해군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해군이 현시점에서 유조선이나 선박을 호위한 적이 없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10분이 채 안 돼 글을 삭제했지만, 시장은 기대감에 부푼 상태였다.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배럴당 77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잘못된 내용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80달러대 중반으로 돌아왔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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