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우성 “만족할 때까지 방망이 돌렸다...자신감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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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훈련할 때 시간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아요. 제가 만족하면 끝나는 거고 아니면 계속 돌리는 겁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우성(32)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에서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스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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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강조하며 올 시즌 반등 다짐
“팀에 어떻게든 보탬 되고 싶다”

"추가 훈련할 때 시간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아요. 제가 만족하면 끝나는 거고 아니면 계속 돌리는 겁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우성(32)은 이번 미국 전지훈련에서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스윙을 했다. 야간 훈련이 끝난 뒤에도 홀로 숙소 앞 공터에 나와 방망이를 돌렸다.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고자 방망이를 돌리고 또 돌렸다. 지난 10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그는 한눈에 봐도 핼쑥해져 있었다.
지난 시즌 중반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이우성은 2025시즌 105경기에 나서 타율 0.250 75안타 3홈런 33타점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OPS(장타율 + 출루율) 역시 0.681로 기대 이하였다. 2023시즌 타율 0.301, 2024시즌 0.288을 기록하던 시즌과 달리 지난해는 타격 밸런스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누구보다 아쉬운 사람은 본인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올해는 자신감을 되찾는 게 우선이다.
"제가 2023년이나 2024년에는 그래도 팀에 조금은 보탬이 되는 선수였는데, 지난해에는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숨게 됐어요. 올해는 이거를 깨고 다시 자신감을 찾으려고 합니다. 지난해 실패를 했던 만큼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지요."
올 시즌은 구체적인 목표도 세우지 않았다. 오로지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최우선이다. 타격면에서도 홈런 개수 등을 정해 놓기보다는 강한 타구를 생산해 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우성은 지난해까지 1루 수비를 병행했는데 올해는 외야수로만 기용될 전망이다. 미국 전지훈련에서도 1루 수비 훈련을 별도로 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우익수와 좌익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팀플레이'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선수단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누구 한 명을 뽑을 수 없을 정도로 다 열심히 했습니다. 야구라는 게 슈퍼스타 9명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처럼 다 똘똘 뭉친다면 충분히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 NC가 그런 것 같아요."
이우성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가을야구'라는 선물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선수단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올해는 꼭 좋은 성적을 낼 테니 야구장에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팀이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