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대장정 마침표”…대구 달성군 기세곡천, 100년 폭우 막는 ‘재해 방패’ 완성

이창재 2026. 3. 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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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대구 달성군 기세곡천 정비 사업이 10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마무리됐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옥포읍 반송리에서 간경리 낙동강 합류점까지 이어지는 '기세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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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억 투입 8.8km 전 구간 정비…송해공원 연계 수변 명소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대구 달성군 기세곡천 정비 사업이 10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마무리됐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옥포읍 반송리에서 간경리 낙동강 합류점까지 이어지는 ‘기세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된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간경교 일원. 치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주민 수변 산책로가 조성됐다 [사진=달성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국·시·군비를 포함해 총 362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이번 사업은 기세곡천 8.8km 전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천 치수 능력 강화를 위해 3.93km 구간 제방을 축조·보강하고 노후 교량 5개소를 신설 또는 전면 개체했으며, 가동보 4개소를 설치하는 등 하천 기반시설을 전면 정비했다.

특히 시간당 76.3mm 이상의 ‘100년 빈도’ 기록적 폭우에도 하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설계돼 기세곡천의 치수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범람을 걱정해 온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달성군 대표 관광지인 송해공원과 연계한 수변 산책로와 유지용수 시설을 조성해 주민 친화형 친수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송해공원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기세곡천까지 이어지며 지역 관광과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세곡천에 신설된 간경1교. 대구 달성군 옥포읍 미진이지비아 아파트 일원 [사진=달성군]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랜 기간 공사 불편을 감내해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 준공으로 수해 위험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기세곡천이 송해공원과 어우러진 수변 명소로 거듭나 달성군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 하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 청정 달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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