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첫 ‘코스트코 순천’…입점 최종 계약 앞뒀다

순천=배서준 기자 2026. 3.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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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사항 조율 중…2028년 개점 목표

'코스트코 순천' 지역 입점이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11일 사업 시행사 선월하이파크밸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라남도와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코스트코코리아와 맺은 투자협약(MOU)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는 현재 전국에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유독 호남권에만 입점하지 않아 지역 소비자들의 유치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재 사업 시행자인 선월하이파크밸리 측과 코스트코코리아는 입점 부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조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 양측은 큰 틀에서 합의는 마쳤다. 최종 계약서 작성을 위한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법률검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던 계약해지나 사업 지연 사례를 방지하고 인·허가 변동사항 등을 계약서상 명확히 하기 위한 단계다. 

향후 법률검토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정식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되면 코스트코 측은 즉시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 1호점이 될 코스트코 순천점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선월하이파크단지에 4만6734㎡(약 1만4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1020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개점하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