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5선발은 황동하-김태형 체제"···선발 라인업 구체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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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2026시즌 마운드 구상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맞춰졌다.
스프링캠프 내내 뜨거웠던 5선발 경쟁의 낙점지는 김태형과 황동하로 좁혀졌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국내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김태형과 황동하가 쥐게 됐다.
이 감독은 "양현종과 이의리가 국내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5선발 자리를 두고 김태형과 황동하가 경쟁한다"며 "이미 시범경기 로테이션을 잡아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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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의리와 함께 ‘선발진 완성’
12일 SSG전부터 시범경기 가동
나성범·김선빈 등 ‘유연한 야수진’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2026시즌 마운드 구상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이 마침내 맞춰졌다. 스프링캠프 내내 뜨거웠던 5선발 경쟁의 낙점지는 김태형과 황동하로 좁혀졌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국내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은 김태형과 황동하가 쥐게 됐다.
이 감독은 “양현종과 이의리가 국내 선발진의 중심을 잡고, 5선발 자리를 두고 김태형과 황동하가 경쟁한다”며 “이미 시범경기 로테이션을 잡아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KIA는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로 이어지는 외인 원투펀치에 양현종, 이의리, 5선발 경쟁군을 묶어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 감독은 단순히 5명에 그치지 않고 홍민규, 이태양 등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들을 상시 점검해 시즌 중 발생할 수 있는 공백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의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수많은 조합이 시험대에 올랐다. 매 연습경기마다 김태형과 황동하를 비롯해 홍민규, 이태양, 김범수, 김현수 등 수많은 선수들이 등판해 이닝을 소화하며 저마다의 능력을 뽐내 왔다.
기대를 모았던 신인 김현수는 선발 대신 중간 계투로 낙점됐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는 양날의 검이다. 상대방과의 싸움은 물론 자신과의 부담감 싸움에서도 이겨내야 한다”며 “신인의 긴장은 무리한 퍼포먼스를 만들어 내고,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차근차근 능력을 길러 오래 뛸 수 있도록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야수진의 다양한 활용법도 함께 고민 중이다. 나성범과 김선빈의 지명타자 운용을 스프링캠프부터 시험해 왔다. 이제는 백업으로만 뛰어 왔던 선수들에게도 날개와 베이스를 맡길 차례가 왔다.
그는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나설 때 우익수를 맡을 박정우, 이창진, 김재현 등 후보들을 집중 훈련 중이다”며 “또 1루와 2루 자리에 오선우와 윤도현을 각각 기용하며 시범경기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필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데일의 경우 아직까지 국내 구장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다”며 “WBC를 마치고 돌아온 데일이 합류하면 체력 관리를 해주면서 국내 야구장 환경과 타석 적응을 체크해야 한다. 시범경기 동안 부족한 부분들을 최대한 채우려 한다”고 전했다.
3루부터 유격수, 심지어는 지명타자까지 다양한 포지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도영 활용법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이 압박감이 큰 조별 예선을 통과해 한숨 놓고 마이애미로 향하는데, 본선에서 최대 160㎞ 투구를 쉼없이 쏟아내는 메이저리거들을 경험해 보는 것이 큰 경험이다”며 “부상 없이 최고의 활약을 이어 가고, 팀에 돌아와서도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12일 SSG랜더스와의 홈 시범경기를 필두로 총 12경기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의 홈 4연전 이후 원정 8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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