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지원 조직 ‘블루 페이스메이커’ 출범

최류빈 2026. 3.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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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여성특구 지정으로 차기 지방선거 출마가 제한된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당내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약자·험지에 도전하는 후보를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치 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지원 조직 '블루 페이스메이커(Blue Pacemaker)' 출범과 '30cm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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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광주시의원 차기 선거 출마 제한되자
지방선거 후보 지원·네트워크 지원 프로젝트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11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를 지원하는 ‘블루 페이스메이커’를 출범하는 모습. /이 의원측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여성특구 지정으로 차기 지방선거 출마가 제한된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당내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약자·험지에 도전하는 후보를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치 참여 문턱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지원 조직 ‘블루 페이스메이커(Blue Pacemaker)’ 출범과 ‘30cm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블루 페이스메이커는 더불어민주당의 약자·험지 후보 지원 프로젝트다.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후보 100명을 우선 지원하고 1천명의 ‘페이스메이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힘이 약하거나 조직 기반이 부족한 지역 후보들을 찾아 당원과 시민을 연결하고 지원 유세와 홍보를 돕는 방식이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의 문제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치로 들어오는 길이 너무 멀고 좁다는 점이다”며 “정치의 문턱을 30cm 낮추는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현택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김현우 청년 권리당원, 정민철 정치 인플루언서 등이 함께했다.

이 교수는 정치 참여 장벽을 ‘30cm 문턱’에 비유했다. 그는 “30cm 높이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이 혼자 넘기 어렵고 유모차를 미는 부모에게도 쉽지 않은 높이다”며 “하지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조금만 밀어주면 넘을 수 있는 높이다. 정치의 문턱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0원으로 블루 페이스메이커 로고 스티커를 구매해 네트워크에 동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치 참여 연대를 확산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의원은 “정치는 혼자 뛰는 경기가 아니라 함께 뛰는 마라톤이다”며 “블루 페이스메이커가 대한민국 정치의 문턱을 낮추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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