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오사카 완파하고 BNP 파리바오픈 8강행…‘호주발 돌풍’ 깁슨도 세계 7위 파올리니 꺾고 ‘깜짝 8강’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8강에 안착했다.
사발렌카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오사카 나오미(16위·일본)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2018년 9월 US오픈 16강에서 당한 1-2(3-6 6-2 4-6) 패배를 8년 만에 설욕한 사발렌카는 8강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6위·미국)를 2-0(6-4 6-1)으로 완파한 빅토리아 음보코(10위·캐나다)를 만난다. 둘의 상대 전적은 사발렌카가 1승 무패로 앞서 있다.
장기간 여자 테니스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사발렌카지만, 이 대회에서는 우승이 아직 없다. 2023년 대회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를 상대로 0-2(6-7 4-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사발렌카는 지난해 다시 결승에 올랐으나 미라 안드레예바(8위·러시아)에 1-2(6-2 4-6 3-6) 역전패를 당하며 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세계 랭킹 112위로,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던 탈리아 깁슨(호주)은 세계 랭킹 7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7-5 2-6 6-1)로 승리,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깁슨은 1회전에서 안 리(41위·미국)를 제압한 뒤 2회전부터는 시드자들만 줄줄이 꺾었다. 2회전에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 32강에서 클라라 타우손(17위·덴마크)을 꺾었고, 이날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톱 10 선수를 눌렀다.
깁슨의 8강 상대는 린다 노스코바(14위·체코)다. 노스코바는 알렉산드라 이알라(32위·필리핀)를 2-0(6-2 6-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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