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 ‘절윤 반대’ 51.0%·‘한동훈 불출마’ 59.4%-KSOI

임정환 기자 2026. 3.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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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절윤' 결의문을 내놓은 가운데 보수층의 51%가 절윤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제시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절윤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4.1%였다.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지지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한다'가 51.7%, '동의하지 않는다'는 27.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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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윤 결의했지만…민주 44.4%·국힘 28.4%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59.3%
지난 2024년 8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왼쪽) 의원이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절윤’ 결의문을 내놓은 가운데 보수층의 51%가 절윤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제시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절윤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4.1%였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6월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은 보수층에서 59.4%에 달했다.

1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10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지지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한다’가 51.7%, ‘동의하지 않는다’는 27.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의견은 21.3%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동의 비율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50대(65.7%)에서 절연 요구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동의’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으나 대구·경북의 경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0.7%로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9.4%)과 조국혁신당(70.2%) 등 범여권에서 ‘동의’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비동의’가 54.1%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절윤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40.8%로 나타났다. 비동의는 23.5%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은 절윤 동의 33.3%에 비동의 51.0%, 중도층은 동의 62.0%, 진보층은 동의 70.1%로 나타났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불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51.5%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61.0%가 불출마를 요구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59.4%가 불출마에 동의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직전 2월4주차 조사 대비 0.1%포인트 내린 44.4%,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오른 28.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는 1.5%포인트 반등한 59.3%, 부정 평가는 2.4%p 내린 34.7%로 집계됐다.

‘6월 지방선거 여야 승리’ 전망으론 ‘여당이 승리한다’가 58.3% ‘야당이 승리한다’는 23.1%로 나타났다. 유보층은 18.6%다.

KSOI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절윤’에 대해서 50%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는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50% 이상이 반대하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노선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9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 선언’을 발표했음에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장동혁 대표가 ‘절윤’과 관련하여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가 국민의힘 지지도를 넘어 지방선거 승패와 이후 책임 여부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해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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