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까지 가방으로”…일본 나고야서 한국인 가족 대상 ‘어깨빵’ 테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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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 보행자에게 고의로 몸을 부딪치는 이른바 '어깨빵'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나고야를 여행하던 한국인 가족이 해당 피해를 당해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인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나고야 여행 중 일행과 아이가 현지 여성으로부터 고의적인 '어깨빵'과 '짐빵(가방으로 밀치는 행위)'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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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mk/20260311163608950dwjv.png)
지난 10일 한국인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나고야 여행 중 일행과 아이가 현지 여성으로부터 고의적인 ‘어깨빵’과 ‘짐빵(가방으로 밀치는 행위)’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일정을 끝내고 편의점에서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한 일본 여성이 나를 먼저 치고 앞에 있던 딸도 가방으로 밀치고 지나갔다”며 “내가 당한 건 참을 수 있었는데 우리 딸이 당한 건 못 참아서 쫓아가서 화를 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 외국이었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 해코지할까 봐 우선 이 자리를 피했다”며 “큰일이 날까 봐 무서웠다. 저렇게 심하게 어깨빵, 짐빵 당한 건 나중에 영상 확인 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저는 저 일이 생긴 후 바로 쫓아가서 제가 아는 욕이란 욕은 다 했다”며 “사과도 없이 자기가 피해자인 척 갑자기 영상을 찍더라”라고 토로했다.
A씨는 일본 여행 자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저는 일본 음식, 맥주, 도시별 다 좋아했고 일본에서 정말 많은 좋은 사람만 만났다”면서도 “저 한 나쁜X 때문에 일본 전체를 욕하면 안 되지만 제가 당한 부분에 있어서는 시원하게 욕해도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숙소에 들어와서 우리 아기가 상처받고 트라우마 생겼을까 봐 걱정했는데 ‘엄마 나는 하나도 안 아팠어. 괜찮아’라고 했다”며 “남편과 아이를 더 많이 안아줬다. 혹시나 저처럼 당한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보행자에게 일부러 몸을 부딪치는 이른바 ‘부츠카리(고의 충돌)’ 행위가 사회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현지 SNS 등을 중심으로 인파가 많은 거리에서 고의로 충돌한 뒤 도주하는 사례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도 최근 공지를 통해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이나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악의적으로 몸을 부딪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사관은 일본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자국민에게 인파가 몰리는 지역 방문 시 안전에 유의하고 가능한 한 타인과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관련 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 사진이나 CCTV 위치를 확보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일본 법에 따르면 타인의 신체를 공격했지만 상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부상을 입었을 경우 병원 진단서를 확보해 민사 소송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https://t1.daumcdn.net/news/202603/11/mk/20260311163610531xjtu.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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