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女골프 1인자’와 맞붙는 장타자 배소현…신지애는 톱랭커 후루에와 샷 대결

오태식 선임기자 2026. 3.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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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대세는 사쿠마 슈리(일본)였다.

4승을 거두면서 상금, 올해의 선수 그리고 평균 타수까지 3개 주요 타이틀을 독식했다.

대회 첫 날 'JLPGA 대세' 사쿠마와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일 주인공은 일본 선수가 아니다.

사쿠마 슈리와 대결하는 배소현 못지않게 주요 조에 편성된 한국 선수는 JLPGA 생애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베테랑 신지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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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타이완 폭스콘 레이디스 개막
퍼팅 후 공을 확인하고 있는 배소현. 사진 제공=KLPGA

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대세는 사쿠마 슈리(일본)였다. 4승을 거두면서 상금, 올해의 선수 그리고 평균 타수까지 3개 주요 타이틀을 독식했다. 올해도 사쿠마는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3개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일부터 나흘간 대만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타이완 폭스콘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물론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사쿠마 슈리도 출전한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신지애. 사진 제공=KLPGA

대회 첫 날 ‘JLPGA 대세’ 사쿠마와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일 주인공은 일본 선수가 아니다.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장타자 배소현이 사쿠마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대만에서 여자골프 한일전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사쿠마도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작년 드라이브 거리 10위(250.29야드)에 올랐다. 퍼팅 능력도 뛰어나 작년 JLPGA 평균 버디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장타력은 배소현이 한 수 위다. 작년 KLPGA 장타 5위(255.70야드)를 기록했다.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이번 대회에는 배소현 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방신실과 김민선7이 출격한다. 또 JLPGA 투어에서 뛰는 신지애, 이민영, 전미정, 배선우도 출전한다.

사쿠마 슈리와 대결하는 배소현 못지않게 주요 조에 편성된 한국 선수는 JLPGA 생애 상금 1위에 올라 있는 베테랑 신지애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같은 조로 묶였다. 후루에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31위로 가장 높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김민선7. 사진 제공=KLPGA

작년 이 대회 우승자는 대한민국의 황유민이었다. 당시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받으면서 쾌조의 시즌을 시작했고 LPGA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이 36만 달러로 더 많아진 올해 대회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은 모두 우승 후보들이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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