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절윤’에 전한길 탈당 언급…野, 혼란 속 선거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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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이자 '윤(尹)어게인'의 상징 격인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예고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탈당 극구 만류 요청에 따른 조치"라는 게 전씨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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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지난달 1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선고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mk/20260311163004283bztd.jpg)
11일 야권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내일(11일) 국민의힘 당사에 가서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뒤, 이날 새벽 2시께 다시 탈당 취소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탈당 극구 만류 요청에 따른 조치”라는 게 전씨 측의 설명이다.
전씨 등 강성 보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9일 비상의원총회 끝에 의원 전원의 명의로 발표한 결의문에 대한 불만이 큰 상황이다. 결의문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 또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주장에 대한 명확한 반대가 명시됐다.
윤어게인 세력과 당이 노선을 달리하겠다는 공식 선언을 한 만큼 강성 보수층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집단 탈당에 관한 언급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시 장동혁 대표의 승리에 이바지한 기반이기도 해 현 지도부에 대한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발전 영입 인재 환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단 명의로 발표된 결의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mk/20260311163005595wfsu.jpg)
친(親)한동훈계와 당내 소장파들은 장 대표가 구체적인 절윤 언급을 피했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반대로 강성 보수층 사이에서도 장동혁 지도부의 입장 선회라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지지층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혼란 속 국민의힘은 선거 채비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로 최민호 현 세종시장을 확정했다. 공관위가 지난달 19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부임과 동시에 출범한 뒤 후보 공천을 발표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서울과 충남에 대해서도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 또 이날 오전 면접 심사를 거쳐 인천시장 후보자로 유정복 현 인천시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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