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경태 “말로만 ‘尹절연’ 안 돼”…지도부에 후속 조치 촉구

성윤정 기자 2026. 3.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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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 결의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당의) 결의가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고 지도부에 촉구했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만 끝나는 사과는 공허하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연과 사과는 결국 국민들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다섯 가지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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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과·한동훈 복당·극우 인사 출당 등 ‘5대 조치’ 요구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 명의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 결의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당의) 결의가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고 지도부에 촉구했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만 끝나는 사과는 공허하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절연과 사과는 결국 국민들의 불신만 키울 뿐”이라며 ‘다섯 가지 후속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가장 먼저 장동혁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직후 절연을 주장하는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당이 공식적으로 절연을 결의했다면, 먼저 절연을 외쳤던 동지들을 향해 쏟아냈던 비난부터 거두어들이고 사과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조치를 철회하고 복당시킬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비상계엄의 위헌성과 불법성을 당내에서 가장 먼저 지적했던 한 전 대표를 징계한 채로 내버려 둔다면 우리 당 스스로가 여전히 ‘비상계엄 옹호 정당’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 고성국 등 당내 극우 인사들을 즉각 제명·출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고 극단적인 목소리와의 결별이아말로 내란 수괴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하겠다는 가장 확실한 행동이자 증명”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절연’ 결의에 따른 탄핵 반대 당론 철회와 당 소속 의원 전원이 국회 운동장에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할 것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던 그곳에서 민주주의의 심장인 국회가 짓밟힌 것을 막지 못한 안일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최소한의 후속 조치마저 실행할 용기가 없다면 보수 몰락과 국민 엄중 심판에 대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장 대표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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